꿀순이 맛집투어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강릉 본점, 동해안 여행중 만난 인생 막국수, 강릉 맛집 추천!

홍꿀순 2023. 11. 26.

 

강릉에 위치하고 있는 삼교리동치미막국수 본점에 다녀왔어요.

사실 제가 사는 동네에도 막국수집이 워낙 많아서, 여행까지 왔는데 또 막국수를 먹어야 하나? 고민이 되었는데

지인분이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는 정말 맛있으니, 강릉 가게 되면 꼭 먹고 오라는 추천에 다녀왔어요.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분점에서는 그렇게 맛있게 먹지 않아서 큰 기대 하지 않고 갔어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정말, ⭐인생 막국수 ⭐ 였어요.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고, 제 입맛에 너무 잘 맞아서 다음에 강릉에 막국수 먹으러 오고 싶을 정도예요. 

 

겨울에 날씨가 정말 추운데도, 동치미라는 메뉴와 막국수가 정말 잘 어울렸어요.

 

강릉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본점

 

삼교리 막국수 본점은 강릉 시내와 꽤 떨어져 있어요. 차를 가지고 가야해요. 드라이브 가는 느낌으로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에 다녀왔어요.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강릉 본점 주차 및 영업시간

 

주차장은 꽤 넓어서 걱정 없이 주차했어요.

 

 

영업시간은 10시~17시 까지이고, 매주 화요일 휴무예요.

영업시간이 길지 않아서 시간 맞춰서 잘 가야 할 것 같아요.

앞에 테이블링이 있는걸 보니, 웨이팅이 평소에 있는 것 같아요. 저희는 평일 1시쯤 방문했는데,  날씨가 추워서인지 평일이라서 인지 다행하게도 웨이팅은 전혀 없었어요.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강릉 본점 메뉴

 

내부는 좌식도 있고 입식도 있어요. 저희가 방문할 때는 손님이 많지 않아서 좌식에는 손님이 없었고, 다들 입식으로 앉아있었어요.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강릉 본점 메뉴

 

막국수메뉴로는 동치미막국수, 회막국수 크게 2가지로 나뉘어있고

동치미막국수 : 물막국수

회막국수: 비빔막국수

이렇게 나와요.

 

사이드로는 메밀전, 메밀만두, 수육 크게 이렇게 나뉘어요.

 

저희는 전날 김장김치와 함께 수육을 먹기도 했고, 둘이서 수육까지는 부담스러워서

동치미막국수, 회막국수, 메밀만두 이렇게 주문했어요

 

오래된 막국수집은 방문하면 이렇게 맛있게 먹는 방법이 설명되어 있는 것 같아요.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강릉 음식

 

기본적으로 들기름을 비롯한 겨자, 후추 등 조미료가 테이블마다 세팅되어 있어요.

 

동치미

 

 

 

얼마 지나지 않아 동치미와 기본 반찬이 세팅되었어요.

사실 동치미를 생각하면, 닭갈비 먹으러 갈 때 밑반찬으로 내주는 새콤한 맛을 생각했는데...

세상에 달달하고 새콤한 맛은 사아알짝 나는데 지금까지 제가 동치미를 잘못 알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상상한 슴슴~한 맛이 아니라, 달달한 맛이 나요.

식당에서 김치에 단맛 내려고 사이다를 부은 그런 맛이 아니에요!

동치미가 자극적인 달달한 맛이 아니라 재료 본연의 맛이 어우러진 그런 달달한 맛이었어요.

 

 

그리고 밑반찬으로 열무김치와 무절임? 이 나왔는데, 열무김치도 맛있었지만 무절임이 너무 맛있었어요.

가을이라서 그런지, 원래 가을 무가 달잖아요? 무 자체가 달고 아삭아삭한 게 맛있더라고요.

 

동치미 막국수 (물막국수)

 

동치미를 먹고 너무 감동했어요. 그래서 동치미 막국수는 무조건 맛있겠다! 확신이 들었어요.

동치미 육수를 넣고, 겨자, 설탕, 식초를 넣을까 고민했지만 동치미 육수가 너무  맛있어서 굳이 양념을 따로 더 하지 않았어요.

 

식초, 설탕, 겨자를 따로 넣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어요.

들깨에서 나오는 고소함과 동치미의 달달함이 참 잘 어우러지더라고요. 메밀면 특유의 잘 씹히는 면도 너무 맛있었어요. 

가격도 구천원인게 너무 혜자스럽다고 할까..?

 

개인적으로 평양냉면에 우레옥이 있다면, 막국수에는 강릉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가 있달까..?

 

회막국수 (비빔막국수)

 

회막국수도 명태회가 생각보다 더 많이 올라왔더라고요. 비빔막국수는 물막국수보다 확실히 간이 더 세서, 비빔막국수를 먹고 물막국수를 먹으니 간이 안 느껴졌어요.

 

회막국수도 맵지 않고 정말 정말 고소해서, 둘 중 어느 하나를 주문해도 후회하지 않겠다 싶었어요. 

 

메밀만두

 

막국수만 시키기 아쉬워서 메밀만두도 주문했는데, 크기도 크고 피도 쫀득하니 맛있었어요.

하지만, 만두까지 먹으니 너무 배부르더라고요. 분명 점심에 막국수를 먹었는데 저녁이 돼도 배가 안고팠어요ㅋㅋ

 

다음에는 만두는 안 먹어도 될 것 같아요. 만두가 맛없는 게 절대 아니지만,

막국수만 주문해도 막국수 자체가 너무 맛있어서 아쉽지 않을 것 같아요.

 

 

이렇게 동해안 여행의 첫날 점심으로 강릉 삼교리 막국수에서 먹었는데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동해안 여행 중 먹었던 음식 중에 단연 으뜸이었어요! ⭐인생 막국수⭐

이렇게 맛있는 음식도 먹고, 바다도 보고 눈도 입도 즐거운 여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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