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쏠비치 놀러 가서 리조트에서 저녁으로 먹은 '멕시카나 치킨 양양 쏠비치점' 후기를 남겨보아요!
양양 쏠비치 치킨, 멕시카나 치킨
사실 리조트 밖에서 맛있는 걸 먹고 올까? 약간의 고민이 되었지만
아래와 같은 이유들로 양양 쏠비치 호텔 지하 1층에 위치한 멕시카나 치킨에 방문했어요
☝ 첫째. 저녁이 늦어서 식당들이 문을 닫았다
- 겨울의 양양은... 정말 생각보다 할 게 없고, 식당들은 문을 빨리 닫아요. 늦게 까지 영업하는 곳은 보통 술집이었어요. 그렇지만 차를 끌고 가기 때문에 둘 중 한 명은 금주를 해야 해요 ㅠㅠ
✌둘째. 차를 끌고 나가는 게 귀찮고, 주차가 어렵다.
- 쏠비치 주말에 주차 은근 빡세요. ㅠㅠ 주차공간이 넉넉하지는 않더라고요. 밖에서 차를 끌고 가면 돌아오면 주차하기가 어려울 것 같았어요. 그리고 차를 끌고 가면 술을 못 먹으니 애먹어요
🤟셋째. 점심을 많이 먹어서 배가 부르다.
- 점심에 배가 너무 부르게 먹어서, 간단하게 저녁으로 치킨을 먹기로 했어요
양양 쏠비치 멕시카나 치킨 내부
금요일 저녁 9시쯤에 방문했어요.
분명 체크인 할때는 사람이 많았는데 치킨집에는 손님이 저희 말고 한 테이블 더 있었어요.
다른 리뷰들을 보면 주말에 웨이팅도 있고, 손님도 정말 많다고 하는데
다행히 저희가 방문할때는 손님도 많지 않았고, 조용했어요.
그리고 방문하는 손님마다, 매장이용이 아닌 포장 손님이었어요.
내부는 일반 호프집과 비슷했어요.
뮤직비디오가 틀어져 있는데, 분명 뮤직 비디오에는 뉴진스, 에스파 같은 신인 걸그룹이 나오는데
내부 음악은 터보, 김현정 노래가 나와서 꽤나 정겹더라고요.
양양 쏠비치 멕시카나 치킨 메뉴
메뉴는 기본적으로 치킨과 그 외에 안주류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어요.
전반적으로 외부 치킨집보다는 비싸지만,
그래도 리조트 내의 특수성을 고려하면 생각보다 비싼 가격은 아닌 것 같아요.
치킨 메뉴부터, 부위별 메뉴, 플래터, 안주류, 주류 등등 있어요
저희는 남편과 저 둘 다 닭가슴살을 좋아하지 않아서,,
다리와 날개만 들어있는 치킨 콤보로 주문했어요.
🍗눈꽃치즈치킨 콤보(29,000원)와 🍻 크림맥주(6,000원) 주문했어요.
양양 쏠비치 멕시카나 치킨, 눈꽃치즈치킨과 크림맥주
남편이 본인은 술이 별로 안 떙긴다고, 한잔만 주문하자 했어요.
한잔 주문해서 한 모금 먹자마자,
"남편아,., 미안한데, 너무 맛있는걸? 이건 무조건 각 한잔씩 먹자"
한잔을 더 주문했어요.
크림맥주는 400ml 기준이라서, 평소 먹는 500ml 맥주보다 양이 많지 않아요.
맥주가 탄산이 적당하고 부드러워서 추가시켰어요.
그리고 나온 따뜻한 치킨!
멕시칸 치킨의 시그니처 치토스 치킨은 지난번에 동네에서 먹었는데
별 기억이 안 나서, 눈꽃치즈치킨으로 주문해 봤어요.
콤보는 다리랑 날개만 있는 줄 알았는데, 윙봉도 추가되어 있었어요.
콤보는 다리 4개, 날개 4개, 윙봉 4개 이렇게 구성되어 있었어요.
윙봉 4개 말고 차라리 날개 2개 주지..ㅠㅠ (아쉽..ㅋㅋ)
짭조름하게 후추맛이 있는 염지와
뿌링클 비슷한 소스
짭조름한데 왜인지 살짝 느끼했어요.
이 느끼함은 맥주가 잡아주는 걸로..!
기본으로 갖다 주신 치킨 양념을 찍어 먹었는데,,
양념이 너무 맛있어서
아 맞다! 멕시칸은 양념이 진리였지!!!!😅
양념치킨이나, 후라이드를 주문해서 양념을 찍어먹을걸!!
치맥은 최고의 소확행 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
남편과 함께 간단한 치맥 먹으면서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 지었어요.
오늘도 제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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