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순이 맛집투어

'참한 간장게장' 팔당 맛집, 속이 가득찬 간장게장 한상차림

홍꿀순 2024. 2. 18.

참한 간장게장 팔당직영점

남양주에서 가구를 보러 갔다가, 근처 팔당에서 늦은 점심 겸 이른 저녁을 먹고 왔어요.

팔당역 근처에 강을 끼고 뷰가 좋은 맛집이나 예쁜 카페들이 많은데

아는 지인이 맛있다고 추천해줘서 지도에 저장해 놓은 식당들 중

팔당에 참한 간장게장이 있길래, 게장을 먹으러 다녀왔어요.

 

사실 한 달 전부터 간장게장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남편이 게장을 선호하지 않아서 못 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팔당까지 온 김 에 이때다 싶어서 간장게장을 먹고 왔어요😀  

(내돈내산 후기)

 

팔당 게장 맛집, 참한 간장게장 위치

 

참한 간장게장은  팔당역에서 차 타고 약 5분 정도에 있어요.

차 없으면 방문하기 힘들 것 같아요😅

 

 

입구가 경사져서 그냥 지나칠 뻔했어요. 

언덕을 올라와서 보니 카페랑 같이 있는데, 언 듯 옆에서 보면 가정집인 줄 알았어요.

다행히 토요일 4시쯤 방문했는데 손님은 거의 없고, 주차자리도 여유롭였어요

팔당 게장 맛집, 참한 간장게장 메뉴

 

간장게장부터 갈치조림, 꽃게백숙 등 해물 관련 메뉴들이 있어요.

저희는 간장게장 한상차림 숯꽃게(19,800), 암꽃게(29,800) 각각 1인분과 4천 원만 추가하면 양념게장과 날치알이 나온다고 해서 추가하였어요.

 

암꽃게가 숯꽃게에 비해서 알이 들어있어서 1만 원이 더 비싸더라고요.

게장정식은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한데, 각각 1인분씩도 주문이 가능했어요.

 

팔당 게장 맛집, 참한 간장게장 식당 내부

 

식당내부는 넓지만, 한편으로는 약간 너저분한? 느낌이었어요.😢

시골에 여행 왔을 때 놀러 온 식당 느낌!

 

바로 앞에는 강이 흐르는데, 뷰가 탁~ 트여서 보이는 건 아니고

멀리서 강이 있구나~라는 느낌이었어요.

 

저희는 뷰를 기대하고 밥을 먹으러 온 게 아니었지만,

혹시라도 강뷰가 확 펼쳐진 곳에서 식사를 기대하고 오시면 약간 실망할 수 있어요

참한 간장게장 '간장게장 한상차림'

 

주문이 들어가자마자 바로 반찬이 세팅이 되었어요.

한상 정갈하게 나온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밑반찬도 꽤 많이 정갈하게 나왔지만,

워낙 간장게장이 밥도둑이어서 밑반찬에는 손이 잘 안 가더라고요!ㅎㅎ

기억에 남는 건 보통 배추김치가 나오는데, 김치대신 갓김치가 나온 게 좋았어요!

 

간장게장 암꽃게와 숫꽃게를 주문했는데 

둘 다 살이 꽉 차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간장게장뿐만 아니라 양념게장도 살이 정말 꽉 꽉 차있었어요.

한입 물면 살이 녹아져 나오는데, 

게장 전문점답게 일반 식당에서 밑반찬으로 나오는 게장이랑 확실히 달라요!

이렇게 살이 꽉 찬 게장 너무 오랜만...🧡💙

 

사실 남편이랑 저랑은 양이 많지 않아서, 공깃밥 추가를 잘 안 하는데

역시,, 간강게장 먹다 보니까 공깃밥 추가가 필수더라고요! 

공깃밥까지 추가해서 양념게장과 간장게장을 싹~ 먹었어요! 👍

 

기본반찬으로 돈가스와 꽃게탕도 나오는데

꽃게탕의 꽃게 국물이 시원하니 간장게장 먹는데 국물이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돈가스도 참 맛있더라구요! 사제 돈까스가 아닌 수제 돈까스 느낌이었어요.

돈가스도 고기가 씹혀서 맛있었어요. 

 

 

나올 때 입구에 매실과 복숭아도 있어서 마지막 입가심까지..!👍

 

 

이렇게 남편과 팔당 지나가다가, 팔당 맛집 '참한 간장게장'에서 한상 가득 먹고 왔어요.

덕분에 배부르고 행복한 주말이었습니다🧡💙

 

오늘도 제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돈내산 맛집 포스팅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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