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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뷰 바다 캠핑 '태안송도오토캠핑장', 성공적인 커플 동반 단체 캠핑!

홍꿀순 2024. 5. 2.

태안 송도 오토 캠핑장

다시 돌아온 캠핑 계절! :-)

날씨도 좋겠다 남편 친구들과 함께 태안 송도 오토캠핑장에 다녀왔어요.

무려 다섯 커플! 총 10명이서 함께 다녀온 오션뷰 바다캠핑

 

총대를 매고, 오빠 친구가 어렵게 자리를 구해주었고

정말 바다가 너무 멋있는 캠핑장이였어요.

 

1박 2일이지만, 알차게 바람쐬고 왔습니다!

 

태안 송도 오토캠핑장 위치

 

 

저희가 다녀온 송도오토캠핑장은 태안 소원면에 위치하고 있어요.

태안 앞바다가 한눈에 다 보이는 너무 예쁜 캠핑장이었어요.

 

처음으로 바다캠핑을 와봤는데,

산으로 가는 캠핑과 또 다른 즐거움이 있었어요.

 

커플 동반 캠핑, 5 커플 무려 10명이서 단체캠핑을 갔는데

카카오톡에서 투표를 할 때 

송도오토캠핑장이라고 되어있길래,,, 인천 송도인 줄 알고 투표를 했는데

태안이더라고요 ;;ㅎㅎ

거리는 결코 가깝지는 않았지만

이상의 즐거운 추억을 쌓고 왔어요~

 

 

내비게이션에 송도오토캠핑장을 따라오니, 바다 앞에 이렇게 리조트&캠핑장이라는 간판

매번 산속으로 굽이 굽이 들어가서 캠핑장을 찾다가

이렇게 바다 바로 앞에 있으니 어색해요

 

태안 송도 오토캠핑장 체크인

 

도착해서 입실하는데

사이트당 쓰레기봉지를 하나씩 주시는데

사이트당 쓰레기봉지는 1,000원씩 각자 부담하셔야 해요

 

저희는 다섯 사이트가 한 팀이어서, 

쓰레기봉지 다섯 개까지 안필요한데 😥

다섯 개를 다 사야 하는 건 조금 비효율적이었어요.

(실제로도 세 개밖에 쓰지 않았어요)

 

사장님이 매너타임을 엄청 강조(22:00~ 9:00) 하시더라고요

저희도 단체손님이지만, 다른 팀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10시 이후로는 쉿~

 

아 그리고, 태안 송도 오토캠핑장 같은 경우는 숯불만 가능하고 장작은 불가해요!

 

태안 송도 오토캠핑장 사이트

 

 

파쇄석사이트, 데크사이트(차박 포함)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보통 데크사이트는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고

파쇄석사이트는 평지에 위치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데크사이트는 높은 곳에 있어서 뷰가 더 좋은 것 같고

파쇄석사이트는 평지라서 짐 옮기기 수월하고 바람 불 때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데크사이트 14~17, 7번 이렇게 예약을 했어요

 

방문한 날에, 바람도 별로 안 불고

벌레도 별로 없고~ 날씨가 다했어요!ㅎㅎ  

.

 

 

나무가 중간중간 꽤 많아서 파쇄석사이트도 그늘이 많더라고요!

 

태안 송도 오토캠핑장 14~17 사이트 (단체캠핑)

 

저희가 머물렀던 14~17 사이트는 수영장을 끼고 있는 사이트였어요.

사이트가 붙어있어서 단체팀이 방문하기 좋은 사이트인 것 같아요.

 

 

밖 쪽부터 14, 15, 16, 17 사이트 순이예요.

 

사이트 전반적으로 그늘이 잘되어있고

14~15 사이트는 사이에는 오두막이 있어요.

 

그리고 14~16 사이트는 바로 앞에 바다가 보이는 프런트 오션뷰예요.

저희는 단체로 와서, 공용거실을 16사이트 쪽으로 잡았는데

만약에 개별로 왔는데 17 사이트를 잡았다면 좀 속상했을 것 같아요.

17 사이트는 크기도 작고 또 뒤쪽이어서 사이드 오션뷰예요.

 

 

우리가 1박 2일 동안 머물렀던 사이트 17

 

1박 2일이라서 저희 부부는 백패킹용 작은 텐트를 가져왔어요

그래서 가장 작은 자리인 17 사이트를 저희가 사용했어요.😊

사실 텐트+타프 조합으로 가져갔는데

생각보다 그늘이 잘되어있어서 타프를 치지 않아도 돼서 좋았어요.

텐트와 타프하나 치지 않았다고 확실히 체력이 남더라고요! (뿌듯)

 

 

초간단 텐트! 무려 10분 컷⭐

오징어팩을 집에 두고 와서 어쩌지?!! 하고 있었는데

바람이 안 불길래 그냥 팩도 안 박고 1박 했어요

 

빠르게 텐트 피고, 정리하고 다른 팀 텐트 도와주기!

진짜 뷰가 다한 태안 송도오토캠핑장,,,👍

 

태안 송도 오토캠핑장 화장실

 

언덕을 살짝 내려가면 있는 화장실과 분리수거장, 개수대

개수대와 화장실이 같이 있는 게 특징이에요.

최신식 시설? 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제법 관리가 잘되었어요.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 순으로 있고

개수대가 남녀 뜨으려 있다 해야 하나..?

 

전자레인지가 없는 줄 알았는데 , 마지막날 숨어있는 걸 보았어요 ㅋㅋ

화장실에 휴지가 없어서, 휴지 챙겨가셔야 해요

 

 

따뜻한 물도 잘 나와서 샤워하기도 괜찮았어요

기본 샤워도구는 물론이고, 드라이기도 없어서 챙겨가셔야 해요!

 

태안 송도 오토캠핑장 바다

[캠핑 1차(낮)]  각자 놀기: 바다구경/ 낚시/ 낮잠 등등 

 

얼핏 텐트도 다 치고, 슬렁슬렁 걸어 내려오는데

겟마을차차차 감성 x 1000😀

방파제까지 살랑살랑 걸어갔어요

 

 

신나서 사진 찍고 ㅋㅋㅋㅋ

서해바다인데 왜 이렇게 바닷물이 깨끗하고 맑은지,,,

마음이 너무 평온해지더라고요

 

 

방파제 인근에 가니 낚시하는 분들도 꽤 많더라고요.

 

낚시하고 싶은 친구들은 낚시하고,

바다 구경하고 싶은 친구들은 바다 구경 하고,

노래 듣고 싶은 친구들은 노래 듣고

낮잠 자고 싶은 친구들은 낮잠 자고

평온 그 자체-⭐

 

 

더우면서 추운(?)

약간 서늘한 바람에 따사로운 햇볕 = 놀기 좋은 날💚🧡

 

남편이랑 데이트하다가,

낚시하는 친구들을 두고 와서

먼저 대낮부터 시작한 저녁 파티! 

 

테이블 피고, 먼저 간단하게 애피타이저로 라면 하나 끓여 먹고

놀다 보니 어엿 해가 저물기 시작

[캠핑 2차(밤)]  저녁 먹기

 

서해안이라서 해저 무는 게 정말 일품이에요

바닷가도 좋고, 해저무는 것도 좋고

멀리까지 온 보람이 있어요.

 

 

그 와중에 노을 지는 태안 앞바다에서 찍어준 사진💛💙

무보정이 이 정도라니,,,

 

 

해도 슬슬 저물겠다,,

우리 이제 진짜 상을 차려야겠다는 생각에

다들 빠릿빠릿

 

매너타임이 10시부터여서,, 빠르게 저녁을 시작해야지

조금이라도 더 놀 수 있다는 생각에 5시부터 저녁을 차렸어요.

 

 

무려 다들 입가심으로 삼겹살부터 시작

감바스 새우 토실토실하고 관자 알 큰 거 무슨 일이야...!

이렇게 풍족한 감바스는 처음입니다만👍

 

심지어, 예상지도 못했던

오빠 친구의 낚시 결과물!!!!!ㅋㅋㅋㅋㅋ

푸짐한 자연산 회와, 생선구이

정말 실하니 맛있었어요.

 

다들 이런 거 먹으려고 낚시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정말 배 터질 때까지 먹었던 소고기!

사람이 많아서 빨리 익을 수 있는 소고기를 먹자고 

무려 한우를 사 왔는데, 정말 배 터지게 소고기를 먹었어요.

 

원래 캠핑은 먹으려고 오는 거니까..⭐

 

 

저녁 되었는데 살짝 쌀쌀했는데, 숯불 옆에서 따뜻하게 닭꼬치와 치즈꼬치까지 후식으로😊

 

저어엉말 배부르게 먹고, 보드게임까지 모여서 꽁냥꽁냥

매너타임 10시까지 꽉꽉 채워서 놀다가(아쉬웠어요 ㅠㅠ)

11시 잠들었어요,,

 

[캠핑 3차(아침)]  아침밥

 

새벽 3시~4시 뱃고동 소리에 잠을 좀 설쳤어요.

계곡에서 잠을 잘 때, 의도치 않게 계곡소리에 잠에서 깼었는데

바다 캠핑은 또 의도치 않게 뱃고동(?)이라는 변수가 있었어요.ㅋㅋㅋㅋㅋ

 

아침에 배불러서 못 먹을 줄 알았는데

전날 남은 고기 꽤 고기가 많이 남았는데,

다들 잘 먹더라고요 👍

 

다시 한번 느끼지만 캠핑은 역시 먹으러 오는 것ㅋㅋㅋ

 

아침부터 라면과, 고기들과 함께 든든하게 먹고

커피 한잔 하면서 수다 떨다가 정리를 했어요.

 

 

1박 2일 있었는데 캠핑장에 정들어버렸어요..ㅋㅋㅋㅋ

행복했던 태안 바다캠핑💚🧡

 

 

다들 이대로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에

만리포 해수욕장 인근 카페 가서 커피 한잔 마시고

집으로 헤어졌어요😢 (아쉬워라)

 

바닷물이 빠진 만리포 해수욕장 한 바퀴 돌고,

태안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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