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가 부모님과 다낭여행 3일차: 포흥쌀국수/ 누이탄타이 핫스프링(온천 워터파크)/바빌론 스테이크

양가 부모님과 다낭여행 3일 차

2일 차에는 다낭의 주요 관광지와 호이안까지 열심히 돌아다녔다면

3일 차에는 물놀이가 주요 일정이었어요.

 

▼ ▼2일 차 여행 후기 ▼   

2024.06.10 - [꿀순이 해외탐방/베트남(다낭)] - 양가 부모님과 다낭여행 2일 차: 링엄사/ 한시장+핑크성당/ 오행산/ 코코넛배/ 호이안

양가 부모님과 다낭여행 2일차: 링엄사/ 한시장+핑크성당/ 오행산/ 코코넛배/ 호이안

 
24.3.24.(일) - 24.3.20.(수)
 
⭐3일 차 일정⭐
1)  오전: 호텔조식/ 수영/ 미케비치해변 산책 등
2) 오후 1시: 점심 식사(포흥쌀국수) 
3) 오후 2시: 콩카페 
4) 오후 3시: 누이탄타이 핫스프링
5) 오후 7시 반: 모닝스파
6) 저녁 9시 반: 저녁 식사(바빌론 스테이크)

3일 차는 온천파크인 '누이탄타이 핫스프링'이 메인이 된
물놀이(?) 패키지였어요.
정말 별거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었던
부모님들도 호응이 좋았던 하루였어요😀
 

오전 호텔 조식, 수영 자유시간

 
느지막이 9시에 조식을 먹으러 갔는데
아침잠이 없는 부모님들은
이미 식사를 다하셨어요
 
전날이랑 또 약간 메뉴가 달라졌어요
아버님들은 이틀째 세 접시씩이나 드셨어요ㅋㅋㅋ
조식 너무 맛있다고 만족스러워하시고
아빠는 여기서 한달살이 하면 어느 정도 드냐고
한달살이 해보고 싶다고 하시는데
데려오길 너무 잘했다 (뿌듯-⭐)
 

 
밥 먹고 수영! 
오늘 물놀이 일정이 있지만,

수영을 즐기는 친정부모님과 저 

다 같이 수영시합도 하고,, 
오늘도 많이 먹을 거니까! 
미리 운동으로 에너지를 소모했어요
 

수영하고 또 미케비치 해변 가서
산책도 하고 

아버님 어머님이랑 같이 

파도에 발 담그면서 놀았어요.

오전시간 자유시간인데

자유시간도 너무 잘 가요!

 

점심식사: 포흥쌀국수 & 콩카페 

 
점심식사는 포흥쌀국수에서 쌀국수를 먹었어요.
큰 기대 안 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닭육수와 소고기육수가 있는데
각자 선택해서 주문했어요.
 
저는 소고기육수를 주문했는데
소고기육수는 한국에서 보통 먹는 쌀국수 맛이라면
닭고기 육수는 담백한 맛이었어요!
둘 다 맛있었지만,
저는 다시 먹는다면 닭고기를 먹을 것 같아요!
소고기 쌀국수는 먹어본 맛이라면
닭고기 쌀국수는 익숙하면서 생소했어요.
 
어머님은 쌀국수를 처음 먹어본다고 하셨는데
너무 맛있게 드셨고
고수를 먹는 엄마는
고수를 약간 추가해서 주셨어요.
다들 궁금하다고 고수도 조금씩 드셔보셨어요,
 
그리고 한국인이 많이 오는지
김치를 가져다주시더라고요 ㅋㅋ
김치는 고춧가루가 베트남 고추가루 맛이 나서
한국식당에서 먹는 김치랑은 약간 달랐어요.
 

 
어제에 이어 오늘 두 번째 콩카페!
콩카페 지점이 여러 군데가 있는데, 
어제는 2호점에 갔고 오늘은 3호점에 다녀왔어요.
 
배부르게 먹고 카페를 가니까
커피가 잘 들어가지 않았어요 ㅋㅋ
배가 덜 부르게 아메리카노가 먹고 싶으면서도
여기까지 와서 아메리카노를 먹을 순 없지!라는 생각에
전날 엄마의 찹쌀코코넛스무디를 뺏어먹었는데
맛있어서 찹쌀코코넛스무디를 주문했어요.
 
오빠는 암바렐라 주스를 주문했는데
정말,, 유일하게 실패한 메뉴랄까...
건강한 맛..? 녹즙? 오이? 이런 맛이었어요 ㅋㅋ
콩카페를 두 번 오니 그래도 메뉴를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다낭 워터파크 누이탄타이 핫스프링 입장권

구불구불 산골짜기로
약 40분? 정도 차를 타고 도착했어요.
오는 길에 길가에 바나나 나무도 있고
창밖으로 베트남 로컬도 구경하면서오니
시간도 금방 지나더라고요.

도착했던 누이탄타이는
베트남 그룹 중 손그룹에서 만든 워터파크예요!
손그룹은 약간 한국의 롯데랑 비슷하다고 하더라고요.
바나힐 테마파크도 손그룹에서 만들었다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워터파크? 그저 그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어요.
물놀이라서 사진이 많이 없는 게 너무 아쉽 ㅠㅠ 

온천만 있는 게 아니라, 
워터파크 놀이기구도 있고
물놀이도 할게 은근히 많고
온탕부터 냉탕까지..!!
 
이날을 위해 부모님들 래시가드와 비치바지까지
모두 맞췄어요! ㅋㅋ 나름 단체티처럼 맞췄는데 
머드탕이 있다고 해서
혹여나 흰색을 사면 색이 물들어버릴까 봐
검은색 래시가드를 구입했어요.

 

 
따뜻한 온천부터 시작이었어요!
온천부터 시작인데
온천에 조금만 누워있어도 노곤노곤
 

 
머드탕에서 머드온천도 즐기기!
머드온천 하고 나왔는데
살결이 보슬보슬해졌어요 ㅋㅋ

 

이후에 워터파크 가서 

놀이기구도 타고

튜브 타고 놀았는데

진짜 재미있었는데 ㅠㅠ 

사진이 없네요.

 

 

무엇보다 재미있었던 건

부모님들 다들 놀이기구를 왜 이리 잘 타시는지

제가 제일 쫄보였어요 ㅎㅎ,,(중간에 도망침)

한국에서는 놀이기구 타려면 줄이 정~말 긴데

누이탄타이는 줄 없이 바로 놀이기구 탈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ㅎ_ㅎ

 

어머님이 물을 무서워하셔서

정말 걱정 많이 했어요.ㅠㅠ

 

그런데 튜브 타고

얕은 물에서도 너무 순수하게 놀아주셔서

귀여우셨어요 ㅋㅋ

 

어릴 때 이후로 이렇게 물놀이가 처음인데

재미있다고 같이 잘 즐겨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뿌듯했어요.

 

오히려 시간이 너무 아쉬웠어요 ㅋㅋ

다들 놀이기구 미끄럼틀 한 번씩 더타자 고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아쉬운 마음 뒤로 하고 나왔어요 ㅎㅎ

 

온천인 줄 알았는데

워터파크가 더 메인인 거 같아요!
이럴 줄 알면

수경 챙겨 올걸 ㅠㅠㅠㅠ

 

사람도 많지 않아서,, 

진짜 워터파크를 돈 주고 빌린 느낌 이었어요.

 

어른들도 이렇게 재미있게 노는데

애들이 오면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ㅋㅋ

 

 

 
마지막에 계란을 먹는데
그냥 까서 먹으면 안 되고
위에 구멍을 살짝 내서 후루룩짭 짭!
마시듯이 먹는 계란
생각보다 안 비리고
사우나 가면 계란 먹는 건 만국 공통인가 봐요 ㅎㅎ
 

마사지 (모닝스파)

 
오늘 마사지는 모닝스파에서 했어요.
물놀이를 해서인지 정말 뻗어버렸네요 ㅋㅋ
마사지받고 나오니까
말린 코코넛과 망고를 주셨는데
말린 코코넛이 너무 맛있어서
집 갈 때 롯데마트에서 구입해서 갔어요 ㅋㅋ

 

저녁식사: 바빌론스테이크

 
물놀이를 하고 다들 배가 고팠어요.
스테이크라고 해서 저렴한 스테이크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맛도 좋았고,
스테이크 말고도 모닝글로리랑 다른 메뉴들도 잘 나왔어요.

무엇보다 소주를 판매하고 있어서

반가운 소주를 주문해서 먹었어요!

 

배부르게 먹고 가이드맨 2일 차, 여행 3일 차 일정이 끝났어요 ㅎㅎ

하루가 끝나고정말 재미있었고한편으로는 이제 하루밖에 안 남았다는 게아쉬움이 커지고 있었어요,,ㅎㅎ숙소에 와서 다 같이 모여서후식으로 과일 깎아먹고하루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