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순이 맛집투어

수원역 이치하치, 착한 가격 분위기 좋은 수원역 감성 식당 (파스타, 카레)

홍꿀순 2022. 12. 24.

수원역 인근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수원역 로데오 쪽 식당은 너무 복잡해서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수원역 감성 식당을 찾고 있던 찰나 '수원역 이치하치'를 찾았습니다.

일본식 카레, 덮밥, 파스타를 하는 식당인데 행궁점에 이어서 2호점입니다. 수원역 하면 유흥의 이미지가 많이 떠오르는데, 행궁동 분위기 물씬 나는식당이 수원역에도 하나 둘 생기고 있어서 수원역 인근 주민으로 너무 반가웠습니다.  

 

수원역 이치하치

수원역 이치하치는 수원역 로데오를 지나서 수원세무서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인근에 예쁜 감성 카페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수원역 감성식당, 따뜻한 느낌의 외관

이치하치 외관수원역 이치하치 외관

앞에 외부도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한파가 있는 추운 겨울날 수원역 이치하치까지 걸어서 가는게 너무 추웠지만 크리스마스를 꾸며놓은 길거리의 네온사인도 감성적이었고, 도착한 이치하치는 평일 늦은 저녁이라서 손님도 많지 않아, 어렸을 적 책에서 읽었던 우동한그릇의 가게처럼 따뜻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매주 화요일 휴무, 영업시간은 11:00~21:00(라스트오더 20:30)입니다. 평일 저녁 20:00에 문닫기전 겨우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수원역 이치하치, 일본 여행을 온 것 같은 내부

이치하치 내부수원역 이치하치 내부

밖에서 본 느낌 그대로 수원역 이치하치 느낌 그대로 따뜻했습니다. 우드톤의 분위기가 감성적이었고, 평일 늦은 시간 방문하여서 손님이 없어서인지 일본 여행온 느낌을 받았습니다. 혼밥 할 수 있는 테이블과, 여러 명이 와서 먹을 수 있는 식탁이 있었습니다. 사장님께서 요리하는 게 보이는 오픈 식당이었습니다. 주방이 위생적이고 깔끔하여 더 신뢰가 갔습니다. 주문을 하니, 사장님께서 바로 요리를 시작하셨고 맛있는 냄새와 소리가 식당에 울렸습니다. 

 

이치하치 카레빵맨

크리스마스분위기를 가득한 크리스마스 트리도 있었는데, 트리 장식품에 카레빵맨이 있는 게 너무 귀여웠습니다. 

 

수원역 이치하치, 합리적 가격의 다양한 메뉴들 

이치하치 메뉴

메뉴는 카레/파스타/덮밥 이렇게 세가지가 메인이었습니다. 일단 가격이 너무 합리적이었습니다.

고민하다가 메뉴가 모두 맛있어 보여서 두 명이서 세 가지 메뉴를 주문하였습니다. 

(미도리새우카레(8,800) 명란크림파스타(12,000) 가지덮밥(8,500))

 

비주얼 가득한 수원역 이치하치 음식들

이치하치 음식들

사장님께서 만들어서 주신 세가지 음식이 모두 나왔습니다! 일단 비주얼이 너무 예뻤습니다. 

 

이치하치 카레수원역 이치하치 메뉴

첫 번째, 미도리새우카레입니다. 초록색 카레라고 해서 신기해서 주문했는데 바질, 시금치가 들어간 퓨레베이스의 카레입니다. 매운 카레의 맛은 아니고 깔끔한 카레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운 카레보다 깔끔한 카레를 선호하는데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간이 짜지 않아서 더 좋았습니다. 

 

이치하치 가지덮밥수원역 이치하치 가지덮밥

두 번째, 가지덮밥입니다. 메뉴 설명을 잘 안 보고 가지만 있는 덮밥인 줄 알고 주문하였는데 실제로 주문하니 돼지고기와 가지가 함께 올라가서 살짝 매콤하게 볶은 덮밥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볶은 가지를 좋아하는데 가지와 돼지고기 그리고 밥 세 가지가 잘 어울렸습니다. 

 

이치하치 명란파스타수원역 이치하치 명란크림파스타

세 번째는 명란크림파스타입니다. 수원역 이치하치에 방문한 이유가 바로 이 명란크림파스타 때문입니다. 사진이 너무 맛있게 생기지 않았나요? 까르보나라 베이스에 명란을 올린 파스타였습니다. 크림파스타 특유의 느끼함은 전혀 없고 약간의 짭조름함이 더해져 먹다 보니 아쉬운 마음마저 생겼습니다.

 

저녁 늦게 들어가, 영업 종료시간 21:00 맞춰 식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분위기도 감성적이고, 음식도 맛있고, 가격도 합리적이고 다음약속도 수원역 감성식당 이치하치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 후식 카페, 수원역 언올드첨

언올드첨수원역 언올드첨

이치하치에서 도보로 3분, 수원역 감성카페 언올드첨에서 우유 한잔 했습니다. 행궁동 분위기 낙낙하게 나는 수원역 감성카페까지 찾아서 후식까지 마무리하였습니다. 친구와 연말 수원역 데이트 성공적으로 하고 왔습니다.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