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순이 주류리뷰

가평 막걸리 국도 막걸리, 국도 양조장 방문 후기 (가평 지역 막걸리)

홍꿀순 2023. 1. 1.

친구들과 가평 여행 중 길 가다가 양조장이 있어서 방문한 '국도 양조장' 방문 후기를 작성합니다.

가평에는 잣막걸리가 워낙 유명해서, 잣막걸리를 기념으로 사서 가져가려 했는데, 우연하게 발견한 국도 막걸리를 판매하는 국도 양조장에 방문해서 잣막걸리 말고 가평 지역 막걸리 중 하나인 국도 막걸리를 양조장에서 구입했습니다.

 

국도 양조장

 

 

 

국도 양조장은 경기도 가평군 북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평 터미널에서는 차량으로 약 15분, 가평역에서는 차량으로 약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주소: 경기도 가평군 북면 가화로 1142 1층 (tel.070-8018-8712)

 

국도 양조장 외관

국도 양조장국도 양조장 외관

길가는 도중 크게 적혀있는 '국도 양조장'펫말을 보았습니다. 시골길에 꽤나 큰 건물에 있었습니다. 앞마당이 넓어서 주차하기 편했습니다. 

국도 양조장 설명

국도 양조장 앞에는 감미료가 들어가지 않는 순수 생막걸리 '국도 막걸리'라고 적혀있었습니다. 

 

국도 양조장 내부 및 시음

국도 양조장 시음국도 양조장 시음컵

국도 양조장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너무 친절한 직원분이 반겨 주셨습니다. 막걸리의 대한 설명과 시음을 권해주셨습니다. 국도막걸리는 11.5도, 9도, 6도 이렇게 3가지 종류가 있었습니다. 세 가지 모두 시음을 해주셨습니다.

 

6도 국도 막걸리는 묽고 맑은 맛이었습니다. 알콜맛이 거의 나지 않았고, 아침햇살이 생각나는 막걸리였습니다.

9도 국도 막걸리 가장 유명하고 맛있다는 후기가 많은 막걸리인데 알콜맛이 약하고 꾸덕꾸덕한 맛이었습니다. 제 입맛에도 9도 막걸리가 요구루트같이 진하고 알콜맛도 강하지 않아 가장 맛있었습니다.

11.5도 국도 막걸리는 확실히 무거웠고, 확실히 도수가 좀 높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9도보다 더 꾸덕하고 진한 맛이 났습니다. 도수 높은 막걸리를 좋아하시면 선호하실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탄산이 없고, 진한 막걸리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시중 막걸리는 배상면 주가에서 나온 '느린 마을'이라는 막걸리인데 국도 막걸리도 느린 마을처럼 탄산이 없는 막걸리였습니다. 

 

국도 막걸리 가격

국도 막걸리 금액

국도 11.5도 막걸리는 한 병에 10,000원

국도 9도 막걸리는 한 병에 8,000원

국도 6도 막걸리는한 병에 5,000원

이였습니다. 배송이 가능하며 6~10병까지는 한 상자에 들어가며, 배송비는 한상자당 5,500원이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500ml 기준), 가평까지 방문한 만큼 아쉽지 않게 구매했습니다.

국도 양조장 금액국도 양조장 설명들국도 막걸리 잔

막걸리 외에도 막걸리잔, 전용 보냉백 등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날이 추워서 보냉백은 필요할 것 같지 않아서 구경만 하고 왔습니다.

 

국도 막걸리 냉장고국도 막걸리국도 막걸리 구입

위에서부터 11.5도, 9도, 6도 이렇게 있었습니다. 막걸리가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있었습니다. 확실히 9도와 11.5도는 진하다고 느껴지는게 6도는 이단으로 분리가 되어있지만, 9도와 11.5도는 침전물이 없었습니다.

 

국도 막걸리의 특징은 

첫 번째, 감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막걸리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 가평쌀 100%로 빚은 가평 지역 막걸리입니다.

세 번째, 손수 네 번 빚어 완성되는 탁주입니다.

네 번째, 지역특산주 모든 원료가 국내산이라는 것입니다.

 

저희는 총 4병 6도 1병과 9도 막걸리 2병을 구입했습니다.

 

국도 막걸리 

국도 막걸리 9도국도 막걸리 설명국도 막걸리 유통기간

가평 지역 막걸리, 국도막걸리 유통기간은 도수별로 조금씩 상이하지만 9도 기준으로 제조일 이후 한 달이었습니다.  양조장에서 구입 시에 여쭤보니 9도~11.5도는 제조일 이후 두 달이 후까지도 먹어도 괜찮다고 하였습니다. 

 

국도 막걸리 안주국도 막걸리 색상

부모님네 방문하여 가평 막걸리 국도 막걸리를 대방어 및 참치와 함께 먹었습니다. 색상이 뽀얀 색상이 예뻤습니다. 탄산이 없는 막걸리를 좋아하는 저와 남편은 요거트와 아침햇살 그 중간에 있는 막걸리 같다고 하면서 맛있게 먹었지만 지평막걸리와 장수막걸리 입맛에 길들여진 어른들에게는 다소 도수가 높게 느껴지고 입맛에 좀 맞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국도 막걸리 안주

회 이외에도 남편과 함께 반주로 소고기와 함께 먹었는데, 막걸리임에도 불구하고 와인잔에 따라 마시니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회보다는 소고기에 더 잘 어울리는 막걸리였습니다. 

 

국도 막걸리는 탄산이 없는 것이 특징이고, 진하고 살짝의 달달한 요거트와 아침햇살 같은 맛이 매력적이었습니다. 개인적 입맛으로는 특히 9도 막걸리가 맛있었고, 탄산 막걸리 보다 목 넘김이 부드러운 막걸리를 선호하는 저는 다음에 방문해도 가평 막걸리 국도 막걸리 재구입 의사가 있습니다.

하지만 장수 지평 막걸리를 좋아하는 어르신들께는 입맛에 맞지 않고, 양이 500ml으로 아쉬웠으며 가격이 좀 비싸다고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여행 중 만난 국도 양조장에서 구입한 가평 막걸리 국도 막걸리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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