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신상 맥주, OMG맥주
퇴근길에 방문한 세븐일레븐에서 OB의 신상 맥주인 OMG맥주가 진열대에 놓여 있어 구입하였습니다.
500ml 한 캔에 2,000원이며 합리적 가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블로그 후기를 보니, 1590원에 구매한 후기가 있어서 꽤 배가 아픕니다)
편의점 가장 한가운대, 노란 바탕에 OB베어 'NEW 신상품'이라고 적혀있는데 그냥 지나갈 수 없었습니다. 당연히 2,000원이라서 할인된 가격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할인된 가격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가격텍이 크게 적혀있어 당연히 할인인 줄 알았습니다. (상술에 낚여버렸습니다ㅎㅎㅠ)
OMG 맥주
진짜 귀여운 포인트는 앞에는 곰돌이 웃는모습, 뒤에는 곰돌이 뒷면이 그려져 있는 것입니다.
OMG 맥주는 OB, 카스, 카프리 등 생산하는 오비 회사에서 만들어진 맥주입니다.
OMG의 뜻은 OB + Multi + Grain이라는 뜻으로 현미, 보리, 호밀 맛이 이 맥주의 특징입니다.
유통기간은 제조일로부터 9개월이며, 알코올 도수는 여느 맥주와 비슷한 4.5도의 맥주입니다.
예전 맥주는 카스와 같은 디자인이 많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편의점 맥주가 흥행하면서 맥주의 디자인들이 개성이 강해졌습니다. OMG 맥주도 노란색과 검은색의 조화가 나름 개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OMG 맥주 시음
맥주잔에 무지성으로 따라버리니 의도하지 않게 거품반 맥주반이 되어버렸습니다.
맥주의 거품은 부드러운 거품이 아니라, 거친 거품이었고 맥주의 색은 노오란 색입니다.
탄산이 많지 않고 (거의 없고), 고소한 맛이 특징인 맥주였습니다. 현미 향이 올라오는 게 고소한 향이 일품이고 맛은 얼핏 먹으면 알코올이 있는 보리차 같습니다.
집에 있는 소시지와 맥주를 먹었는데, 잘 어울린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차라리 나쵸와 먹었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습니다. 탄산이 아쉬웠으며, 라거맥주와 같은 맥주 특유의 쓴맛은 많지 않습니다. 맛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맥주맛 나는 보리차'입니다.
오비맥주 신상맥주 OMG 맥주, 퇴근 후 편의점에서 구입하여 시음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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