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쏠비치 리조트에 지인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저희가 이용한 객실은 스위트(클린)룸에서 1박을 하였습니다.
양양 쏠비치 리조트
양양 쏠비치 리조트는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선사유적로678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양양 시내에 차로 약 10분정도 소요되고, 양양공항도 가깝습니다. 인근 관광지로는 바다가보이는 사찰로 유명한 낙산사와 서핑의 메카 죽도해변, 바다가 아름다운 하조대 등이 있습니다.
저희는 클린룸으로 예약했기 때문에 취사가 되지 않아, 간단한 케이크와 치킨 등 시내에서 구입후 양양 쏠비치 리조트에 체크인하였습니다.
양양 쏠비치 리조트 체크인
체크인 시간은 오후3시~ 10시 이며, 22시 이후 체크인을 할 경우 사전에 프런트(1588-4888)로 연락 하여야 합니다.
퇴근 후, 체크인을 하게 되어 저녁 10시 이후 체크인을 한다고 미리 프론트에 연락하였습니다.
그리고 체크아웃은 오전11시 이전까지 하여야 합니다. 이후에 체크아웃을 하게 되면 30분당 금액이 별도 청구됩니다.
22시이후 체크인의 경우, 리조트의 체크인 센터인 센트로가 아닌 호텔에서 체크인을 합니다.
호텔은 양양 쏠비치에 들어온 후, 좌회전이 아닌 우회전 해서 들어와야 합니다.
늦게 입실하여서 방이 몇개 남지 않을 줄 알았지만, 직원분 께서 오션뷰를 선택할 것인지 물어보셨습니다.
양양 쏠비치 리조트 오션뷰의 경우 2만2천원 추가금이 발생합니다. 늦게 입실해서 어두워서 바다도 잘 보이지 않을텐데.. 라는 생각에 옵션 추가를 할까 말까 고민을 하였지만, 다음날 아침을 위해 오션뷰 옵션을 추가하였습니다.
호텔에서 숙박하지는 않았지만, 양양 쏠비치 호텔 내부가 꽤 멋있었습니다. 서울의 유명호텔들 처럼 높은 건물의 호텔은 아니지만 내부가 꽤나 웅장하였습니다.
저희는 C동의 2층을 배정받았습니다. 오션뷰이기 때문에 굳이 고층이 아니여도 관계 없습니다. 2층도 충분히 예쁘게 바다가 잘 보였습니다.
양양 쏠비치 리조트 스위트 클린 객실
객실은 방2개(온돌룸, 더블배드)와 화장실2개 그리고 거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총 5인이 묵을 수 있는 숙소이고 인원추가 포함 최대 8명이 숙박 가능합니다.
저희는 부부동반으로 방문하였는데, 방이 2개여서 각각 나눠서 숙박하였습니다.
전반적으로 룸 상태는 깨끗한 편이지만, 시설이 낡아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습니다.
거실에는 테이블이 있었고, 클린룸이라서 부엌은 있지만 취사도구는 일절 없었습니다.
접시는 크기별로 하나씩 있었고, 컵은 4개가 있었습니다. 식기도구는 포크 2개가 전부였습니다.
음식을 포장해서 드실 분들은 일회용 젓가락과 같은 식기도구도 함께 챙기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거실에 붙어있는 화장실에는 샤워부스가 있었고, 메인방에 붙어있는 화장실에는 욕조가 있었습니다. 화장실에는 샴푸하나와 바디워시 하나가 있었습니다. 수건은 총 5개가 비치되어있었습니다. 수건이 좀 모자란 느낌이었습니다. 여분의 수건과 린스, 칫솔치약같은것들은 꼭 준비해서 방문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빨간색 인테리어가 다소 촌스러워 보이는 큰방이었습니다. 가구들도 오래된 세월의 흔적들이 느껴집니다. 커튼을 열면 바다뷰가 보이지만, 방충망이 지저분한건 아쉬웠습니다. 드라이기도 1개 있었으며, 출력이 좋은 드라이기는 아니였습니다.
거실에서는 바로 바다가 보였습니다. 체크아웃이 11시인데, 체크아웃시간까지 알차게 오션뷰를 즐기다가 퇴실하였습니다.
특히 날이 추운날에는 꼭 오션뷰에서 머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밖에 나가지 않아도 따뜻하게 실내에서 일출을 보고, 바다를 볼 수 있는게 좋았습니다 (문을 열면 파도소리도 잘 들립니다). 오션뷰 카페를 가도 요즘 커피한잔에 6~7천원인데, 모두가 따뜻하게 11시까지 머문다는 생각을 하면 충분한 값어치를 하는 것 같습니다.
양양 쏠비치 리조트에서의 추억
함께 방문했던 친구의 생일이어서, 저녁 늦은 시간에 소소하게 생일파티를 하였습니다. 다들 퇴근후 양양까지 먼길 오느라 피곤하지만, 한편으로는 바다 앞까지 놀러왔다는 마음에 들떴습니다. 양양시내에서 케이크와 치킨을 사와서 간단한 맥주를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일출시간을 검색해보니 7시 30분 이라고 나왔습니다. 저희는 일출을 보기 위해 7시에 일어났는데,, 일출장면이 숙소에서도 너무 잘 보였습니다. 사실 숙소에서 잘 안보이면 밖에 나가서 구경해야하나 싶었는데, 숙소에서 일출하는 장면이 보여서 다함께 일출을 구경하였습니다. 일출도 너무 잘보이고, 추운데 굳이 밖에 나가지 않아도 되서 다시한번 오션뷰 옵션 추가에 만족하였습니다.
체크아웃을 하고 양양쏠비치 리조트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저희가 머물렀던 C동과 내부가 웅장했던 호텔들을 구경하니 저녁에는 잘 느끼지 못했는데 나름 마을같이 잘 되어있습니다. 팻말에는 스페인의 감성을 느껴보라고 적혀있었지만, 스페인에 가보지 못해서 스페인 감성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좋았습니다. 산책길을 따라 바로 앞 바닷가에 갔습니다.
가장 유명한 SOL BEACH! 포토스팟에서 사진도 쏠비치에서 하루 숙박 마무리하였습니다.
파도소리도 듣고 쏠비치에서 하루 숙박 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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