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소주보다는 동동주와 막걸리 그리고 와인 같은 달달하고 한편으로는 살짝 배가 부른 발효주를 선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막걸리와 동동주는 저렴한 가격에 종류도 많아서 남편과 반주할 때 선호하는 주종인 것 같습니다.
강원도 횡성 술, 태기산 횡성 더덕 동동주
원주 축산농협에 갔는데, 태기산 횡성 더덕 동동주가 보였습니다. 축산농협이 학성동에 위치하고 있는데, 횡성과 가까워서 그런가? 저희 동네에서 못보던 동동주가 있어서 반가운 마음으로 샀습니다. 가격도 1,840원으로 부담 없는 가격인 것 같습니다.
태기산 횡성 더덕 동동주 설명
태기산 횡성 더덕 동동주는 외관이 미색입니다. 보통 막걸리와 동동주가 하얀색을 띄는 반면, 횡성 더덕 동동주는 더덕이 생각나는 미색을 띠고 있습니다.
태기산은 횡성 둔내에 위치하고 있는 횡성군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고 합니다. 마치 원주의 치악산이 있어서 치악산 막걸리가 있듯, 횡성에서는 태기산이 있어 태기산 더덕동동주가 있는 건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횡성의 지역특산품으로 한우와 더불어서 더덕이 유명한데, 더덕을 첨가하여 만든 동동주 인것 같습니다. 더덕이 0.5%로 많이 함유된 것은 아니지만 냄새는 더덕향이 강하게 났습니다.
태기산 더덕동동주의 알콜 도수는 6%로 일반 여타 동동주와 비슷한 도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더덕은 0.5%이며 쌀과 더덕 모두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유통기간은 제조일로부터 40일 정도로 약 한 달 정도입니다. 동동주를 먹었을 때 더덕향이 강하게 났는데 더덕향도 추가되어 그런 것 같습니다.
횡성 술 이지만, 제조는 원주시 호저면에서 제조되고 있습니다. 호저면은 바로 횡성 옆에 위치하고 있는 동네입니다. 횡성으로 보아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태기산 횡성 더덕 동동주 시음
태기산 횡성 더덕 동동주는 병을 따자마자 더덕냄새가 올라왔습니다. 더덕냄새의 대한 호불호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더덕향이 좋았는데, 남편은 본인 취향은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탄산은 아주 살짝 있고, 단맛은 강하지도 그렇다고 약하지도 않은 적당한 단맛이 났습니다. 더덕향은 많이 나지만 맛에서 진한 더덕맛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안주는 집에서 청국장을 끓여서 불고기와 함께 반주를 했는데 토속적이고 맛있었습니다.
집에서 남편과 함께 횡성 술, 태기산 횡성 더덕 동동주 먹은 후기 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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