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장 좋아하는 막걸리인 배상면주가의 느린마을 막걸리입니다. 무려 포천까지 가서 구매해 가지고 온 느린마을 막걸리입니다. 포천에 배상면 주가에 다녀왔는데 그냥 막걸리 사러 갔다가 박물관에 시음까지 너무 재미있어서, 다음 포스팅에 해보려고 합니다!
느린마을 막걸리
느린마을은 4가지 종류가 있어요.
느린마을 막걸리(검정), 느린마을 막걸리 한번 더(빨강), 느린마을 막걸리 방울톡(파랑), 느린마을 늘봄막걸리(분홍)
네 가지 각기 다른 맛이고, 다 정말 맛있지만 아무래도 저는 오리지널 검정이 느린마을 막걸리가 가장 좋더라고요!
기존 느린마을 막걸리와 비교하자면,,
느린마을 막걸리 한번 더(빨강)는 기존 느린마을보다 진하지만 도수가 높다보니 알콜향이 나요
느린마을 방울톡(파랑)의 경우 느린마을보다 더 가벼운 요구르트 같았습니다.
느린마을 늘봄막걸리(분홍)는 기존 느린마을보다 더 상큼한 맛이 났습니다.
느린마을 막걸리 특징
느린마을 막걸리는 750ml는 공식홈페이지 기준 3,400원입니다. 마트에서 구입할 때는 더 저렴했던 것 같습니다. 마트에 입고되어 있으면 항상 하나씩 장바구니에 넣습니다.
느린마을 막걸리의 특징은 인공감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것입니다. 쌀, 물, 누룩으로만 빚었다고 합니다.
보시다시피 원재료명 및 함량이 심플합니다. 유통기간은 제조일로부터 15일입니다.
느린마을 막걸리는 인공감미료가 첨가되어있지 않아서, 시간에 따라 맛변화를 느끼면서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봄) 1~5일 차 달콤한 향과 부드러운 목 넘김
(여름) 6~10일 차 당도와 산도의 밸런스가 좋고, 탄산이 올라오는 기간
(가을) 11~16일 차 당도는 살짝 떨어지고 탄산이 가장 강함
(겨울) 17일 이후 알코올 특유의 씁쓸한 맛
느린마을 막걸리 시음
오늘의 메뉴는 매콤한 주꾸미 볶음과 함께하였습니다. 전이나 수육과 같은 막걸리 안주와도 잘 어울리지만 매콤한 음식과도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단짠단짠의 정석..?)
느린마을 막걸리는 뽀얀 색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유의 부드러운 느낌과 탄산이 강하지 않아 목 넘김이 좋아서 금세 비우게 됩니다. 가격대가 3천 원 대이지만 충분히 그 이상인 프리미엄 막걸리와 같은 맛이 나서 훌륭합니다.
개인적으로 집 근처 마트에서 느린마을 막걸리를 판매하는 걸 발견하면 그날은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포천까지 가서 구입해 온 느린마을과 함께 주말 저녁 즐겁게 마무리하였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