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배상면 주가의 느린마을 양조장에서 술을 여러 종류 사 왔는데, 그중 심술도 도수별로 담아왔습니다.
오랜만에 칼퇴후 집에서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었어요. 항정살을 사 와서 항정살 덮밥을 하려 하는데, 어떤 술이 가장 잘 어울릴까? 고민하다 혼술하기 좋은 술, 심술을 선택했습니다.
심술 7도~12도까지 여러종류가 있었지만, 심술 7도를 선택했습니다. 혼술하는데 도수가 높은 술보다는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심술 중에서 도수가 낮은 심술 7도를 선택했어요.
예전에 양고기집에서 심술과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오늘 항정살 덮밥과도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배상면 주가 심술 7도
심술은 7도, 8도 10도 12도, 스파클링 등등 종류가 다양하고 각각의 맛이 달라서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제가 마신 심술 7도는 빨간 유리병이 특징입니다. 용량은 330ml로 큰 용량은 아니고, 2년으로 유통기간도 꽤 길었습니다. 가격은 3,000원 정도로 일반적으로 먹는 소주맥주보다는 비싸지만 와인보다는 저렴한 가격입니다.
혼술 하기 좋은 술, 심술 7도
심술의 주종은 살균약주이고, 도수는 7도로 맥주보다 높은 정도의 도수입니다. 함유성분에 블루베리농축액이 들어있는데, 블루베리 느낌이 나는 달콤한 맛이 인상적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와인은 한번 뜯으면 산화가 되어 다 마셔야 하는데, 한 병에 750ml으로 혼술 하기 양이 너무 많고, 소주는 도수가 너무 세기도 하고, 맥주는 먹다 보면 배가 부르고... 고민될 때, 심술은 예쁘고(병도, 색도) 달달하면서 도수도 높지 않고 가격도 3,000원 정도에 330ml로 양도 적당해서 혼술하기 좋은 술 같습니다.
심술 7도 시음
오늘의 안주는 항정살 덮밥입니다! 쌈장베이스에 청량고추가 들어가서 짭조름+청량고추 특유의 매콤함+ 물엿의 달달함이 일품인 항정살 덮밥이었습니다. 특유의 짭조름함에 탄산이 필요하던 찰나, 심술 7도가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심술 7도는 포도맛으로 달달하면서 탄산이 입안에 퍼져 상쾌한 맛입니다. 직관적으로 아는 맛과 비교한다면, 약주맛이 느껴지는 웰치스 포도맛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달달하긴한데 엄청 달달하고 인위적인 맛이 아니고, 제 입맛 기준으로 적당히 달아서 맛이 좋았습니다.
항정살덮밥과 먹을때 소주류 보다 음료가 필요했는데, 절충되는 역할을 해주는 술 같아요. 음료 같은 술!
심지어 심술 술 색도 예뻐 잔도 핑크색으로 선택했습니다. 탄산 보이시나요? 눈으로 보기만 해도 경쾌해지는 느낌이예요.
이렇게 퇴근한 날 배상면주가 심술 7도와 함께 행복한 저녁 보냈습니다. 달달하고 예쁜술 배상면주가 혼술하기 좋은 술 심술 7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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