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녀온 원주 장진우식당 후기입니다! 생일 같은 특별한 날이나, 리조또가 먹고 싶은 날에 장진우식당을 가는데 이번에도 맛있는 파스타가 먹고 싶어서 장진우식당에 다녀왔습니다.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원주 장진우식당
장진우식당은 원주 강원감영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요. 저희는 12시에 예약했는데, 12시부터 영업이라서 날씨도 좋아서 원주 강원감영을 한바퀴 돌고 들어갔습니다. 원주강원감영은 입장료가 없어요.
동네 자체는 원주의 구시가지 느낌이 가득하고, 시골에 있는 읍내 나온 느낌?이예요.
장진우식당의 유일한 단점은 주차장이 없는건데, 동네 자체도 주차를 할 공간이 많지 않습니다. 일산 공영주차장이 주말에 무료인데, 이미 만차더라고요. 어찌어찌 돌고 돌아 주차를 하였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강원감영을 한바퀴 돌았는데, 봄이 왔다는 걸 느낀 하루였습니다. 그새 꽃이 피었어요. 관광객이 많지 않은 작은 공원 같은 느낌이에요
시간 맞춰서 12시에 장진우 식당에 갔습니다. 빨간 벽돌이 인상적인 식당이에요!
영업은 오후 12시~10시까지이며, 화수는 오후 5시에 오픈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네이버로 예약하고 갔어요! 네이버로 예약하고 가는 걸 추천드릴게요.
매주 금요일은 재즈 피아니스트 공연이 6시 30분, 7시 30분에 진행된다고 하니 금요일 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원주 장진우식당 메뉴
메뉴가 다양하고 세트메뉴도 있어요. 와인도 부담되지 않는 가격부터 약간 가격대가 있는 와인까지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어요. 콜키지도 테이블당 1병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ㄷ저희는 오징어 먹물리조또와 튀김(21,000). 버섯크림소스와 구운뇨끼(21,000), 콜라를 우선 주문하고, 시금치 크림소스와 파파르델레(19,000)를 추가 주문하였습니다.
12시 첫 손님으로 들어갔습니다. 금세 자리가 꽉 찼어요. 사실 파스타가 너무 먹고 싶어서 방문한 원주 장진우식당인데, 꾸미고 올걸 그랬나 봐요..^^;(머쓱).. 내부는 모던한 느낌보다는 엔틱한 느낌이 가득했어요. 피아노가 있고 연주공간이 있는데 금요일날 저녁에 연주가 있다고 해요. 매번 남편과 금요일 저녁에 와서 와인먹자고 하는데 아직 와서 먹어본 적은 없어요. 다음에 도전해보는걸로!
직원분들이 정장 입고 근무를 하세요. 그리고 무척 친절하세요. 대체적으로 커플 또는 소개팅을 하시는 분들 또는 친구들끼리 오는 손님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대체적으로 젊은 손님들이 많았어요.
분위기 좋은 원주 레스토랑 장진우식당 음식
물 잔부터 예쁜 장진우 식당. 뭔가 레몬물이 들어있을 것 같은 느낌인데 그냥 맹물이었습니다.
콜라가 나왔는데 얼음이 너무 이쁘지 않나요?! 콜라 위에 장미가 떠있었어요.
식전빵이 먼저 나왔습니다. 빵이 부드럽고 고소한 게 올리브유에 찍어먹으면 풍미가 확 올라옵니다. 따뜻하게 나와서 그런지 식전빵이 더 맛있었어요. 원래 식전빵을 다 먹으면 배가 불러서 많이 안 먹게 되는데, 식전빵을 먹으면서 오히려 아쉬웠습니다.
오징어 먹물파스타가 나왔습니다. 저의 최애 메뉴예요! 원주에서 오징어 먹물리소또를 판매하는 식당 중에 제일 제 입맛이에요. 짭조름함에 리소토 안에 밥뿐만 아니라 오징어가 섞여있어 기분 좋은 식감이에요. 오징어 튀김도 바삭하고 따뜻한 게 하나가 통으로 올라가 있어요. 재료를 아낌없이 쓴 느낌이에요.
원주 장진우식당의 대표메뉴, 뇨끼입니다. 으깬 감자에 쫀득쫀득하고 짭조름한 식감의 치즈 조합이 너무 맛있습니다. 트러플향이 확 올라오는데 풍미가 가득합니다. 트러플향 때문인지 고급진 블랙새우깡 맛도 나는 것 같았어요.
주문한 메뉴들이 다 짭조름한 메뉴들이어서, 탄산음료가 정말 잘 어울렸어요.
추가주문한 시금치불고기파스타입니다. 짭조름하면서 후추맛인 듯 한 살 짝 매콤함이 섞여있고, 불고기의 달달함과 새콤한 빨간 양배추인지 모를 장아찌? 가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원주의 많은 파스타집을 가봤지만, 엄청 맛있다~! 할 정도로 3번 이상 방문한 식당이 많지 않은데, 장진우식당은 맛과 분위기 둘 다 괜찮은 레스토랑 같습니다.
후기
둘이서 보통 메뉴 2개를 주문해서 먹는데, 2개를 주문하면 아쉬운 느낌이 들고 3개를 먹었더니 배가 정말 불렀습니다.
남편과 주말에 방문해서 너무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데이트할 때 원주 장진우식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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