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여행 첫날, 별 기대없이 방문한 가이유칸! 너무 재미있게 보았어요. 안내에는 가이유칸을 돌아보는데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안내 되어있었지만, 저희는 무려 3시간이나 돌았어요. 가이유칸을 돌고 덴포잔 대관람차를 타고나니 왜 저녁 8시가 되었을까..? 시간이 정말 금방 지나가더라구요. (여행에서는 시간이 참 빨리흘러요ㅠㅠ) 다 구경하고 나니 배는 왜이렇게 고플까...? 뭐먹지 고민하다가 구글검색해서 후기가 좋았던 '센료 스시'에 방문했어요.
오사카 4박 5일 여행하며 10군데 넘는 식당을 다녔지만, 가장 맛있게 먹었고 기억에 남는 식당이예요. (또가고 싶어요 😥)
오사카 센료 스시, 가이유칸 맛집
오사카 센료 스시는 베이 에어리어 오사카코역 2번출구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요. 역과 멀지 않아서 금새 찾을 수 있었어요. 식당 영업도 오후 5시 부터 오픈하고, 월요일은 휴무라고 안내되어있어요.
오사카코역 인근에 덴포잔 대관람차, 가이유칸, 산타마리아 유람선 등 관광지가 많아요.
센료 스시 · 4 Chome-2-4 Chikko, Minato Ward, Osaka, 552-0021 일본
★★★★☆ · 스시/초밥집
www.google.co.kr
오사카코역 로컬 스시, 오사카 센료 스시 외관 및 메뉴
동네 로컬 식당이예요. 넓지 않고 좌석도 많지 않았어요. 저희는 저녁 8시에 방문했는데 다행하게도 자리가 두자리 남아있어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메뉴판이 꽤 두꺼웠어요. 메뉴판은 일본어 버전이랑 영어 버전 두가지가 있었어요. 한국어 메뉴판은 따로 없었지만, 음료류는 간단하게 한국어가 적혀있었어요. 그리고 저희가 방문할때는 한국인인지 잘 모르겠으나, 한국어를 무척 잘하시는 직원분이 계셔서 별 어려움이 없었어요. 보통 세트메뉴를 먹고 추가로 단품메뉴를 주문한다고 안내해주셨어요.
저희는 각자 스페셜 니기리(special nigiri) 2,500엔 으로 주문했습니다. 쌀밥위에 올라간 생선이 올라간 일본 초밥을 니기리라고 부르더라구요. 음료는 생맥주(550엔)와 하이볼(450엔) 두가지를 주문하였습니다. 보통 한국에서는 하이볼이 꽤 비싼데, 일본은 생맥주보다 저렴하더라구요.
오사카 센료 스시는 ⭐현금결재만 가능⭐했어요. 카드는 불가능했어요. 현금이 부족해서(또르륵..) 단품으로 참치뱃살과 장어초밥을 더 주문해서 먹고싶었는데, 현금이 없어서 더 못먹은게 한국에 와서 계속 아쉬움이 남네요.
오사카 센료 스시 외관 및 메뉴
따뜻한 차와 따뜻한 수건이 나왔어요. 봄이지만, 일교차가 커서 저녁에 꽤 쌀쌀했는데 따뜻한 물과 손수건에 손을 닦으니 포근해졌어요.
오사카 센료 스시, 스페셜 니기리
기다리고 나니 바로 하이볼과 맥주 그리고 스페셜 초밥이 나왔습니다.
저는 하이볼을 주문했는데, 한국에서 먹었던 달달한 맛의 하이볼이 아닌 단맛은 거의 없는 산토리니 하이볼이였어요.
스페셜 초밥은 한화로 약 2만 5천원(2,500엔)정도 하는데, 새우, 청어알, 전복, 참치, 광어, 성게, 오징어, 장어 초밥으로 초밥 구성이 정말 좋은것 같아요! 처음에는 양이 얼마 안될 것 같았는데, 다 먹고나니 꽤 배가 불렀어요.
살살 녹는 새우초밥과 쫀득쫀득한 식감이 일품이였던 오징어초밥, 그리고 장어초밥은 살이 통통한게 정말 맛있더라구요. 말라비틀어진 공산품 장어초밥과는 확실히 향도 맛도 고급지게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청어알의 오돌뼈 같은 탱탱한 식감에 톡톡 터지는 것도 재미있었고, 쫀득쫀득한 전복 초밥은 처음 먹어봤는데 꽤 맛있었습니다. 우니(성게) 자체에서 단맛이 나서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참치는 단맛에 기름진 맛으로 입에서 살살 녹았습니다. 남편과 저 둘다 참치를 좋아하는데 확실히 맛있는 참치였습니다. 정말 먹어봤던 초밥 중에 단연코 👍최고의 초밥👍이였습니다. 또먹고 싶네요..
또 좋았던건, 와사비가 초밥마다 양이 다 다르게 조절되어있는걸 보면서 초밥의 세심함도 느낄 수 있었어요. 다 먹고 살짝 배가 불렀지만, 너무 맛있어서 단품으로 조금 더 주문해서 먹고싶었는데... 현금이 부족해서 못시켜 먹은게 아쉬워요.😥
가이유칸 방문 이후 센료스시 코스
덴포잔대 관람차, 가이유칸, 산타마리아 유람선 등 좋은 추억 만들고 마지막에 맛있는 초밥집에서 마무리까지!
남편과 극찬하며 하루를 보내고 왔습니다.
가이유칸 맛집, 오사카코역 인근 오사카 스시 로컬식당 센료 스시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저의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여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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