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 남편과 동네 한 바퀴 산책하고 들어오는 길 집 앞 편의점(세븐일레븐)에서 호로요이를 샀어요.
일본 오사카 여행 다녀오고나서, 여행 후유증에 먹고 싶어 지는 호로요이..
'호로요이 먹고싶다..~'계속 외쳐대니, 남편이 호로요이 먹으러 일본은 못 가도 편의점에서 호로요이는 사줄 수 있다면서 함께 호로요이 사러 편의점에 들어갔어요.
일본 츄하이, 호로요이
편의점에서 무려 할인하지 않은 술을 산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어요ㅋㅋ
남편은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항상 호로요이 화이트를 먹더라고요.
제 입맛에는 화이트보다 호로요이 피치가 더 맛있는데, 남편은 화이트가 맛있다고 해요. 개취존중^^;
호로요이는 일본 츄하이인데, 츄하이는 희석식 소주+탄산수+과즙이 들어간 음료를 츄하이라고 불러요! 산토리에서 생산하는 츄하이가 호로요이입니다.
호로요이 피치, 호로요이 화이트
호로요이 피치가 국룰이죠? 맛은 이슬 톡톡 맛..?? 달달한 복숭아, 탄산이 가미된 진한 복숭아 2% 음료 같은 술이에요. 도수도 3도밖에 안되는데, 왠지 취하는 느낌이...
남편은 호로요이 화이트, 화이트라고 해서 아무 맛 안 날 줄 알았는데 요구르트 향이 나는 소다맛 호로요이, 뽕따에 탄산 섞은 3도 술맛! 우유 대두 함유라고 되어있는데 우유맛은 진짜 잘 못 느끼겠어요.
편의점 호로요이, 야식과 함께!
과자를 사가지고 올까 고민했지만, 집에 있는 냉동치킨이 생각나서 냉동치킨과 먹기로 했어요.
사실 호로요이가 할인행사를 했다면 과자도 함께 사 왔겠지만,,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편의점 과자도 한 봉지에 거의 2천 원이더라고요. 집에 있는 냉동치킨부터 먹기로!
일요일 저녁 10시.. 진짜 주말의 아쉬움을 호로요이와 함께 보냈어요. 남편과 함께 있으면 야식 먹는 재미가 너무 쏠쏠해요. 살이 안찔래야 안 찔 수가 없네요 T_T.. 그래도 맛있는 걸 같이 먹으면 두 배 행복한 것 같아요! 호로요이와 함께 아쉬운 주말마무리를 했어요.
제 블로그에 방문해 주신 분들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오늘도 제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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