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순이 해외탐방/일본(오사카)

오사카 규카츠 맛집, 우메다 모토무라 규카츠 (JR오사카역 맛집, 루쿠아몰)

홍꿀순 2023. 4. 21.

여행 3일 차, 모토무라 규카츠에 다녀왔어요. 유니버셜스튜디오에서 놀다가,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나와서 우메다에 위치한 모토무라 규카츠에 방문했어요. JR오사카역과 이어져서있는 루쿠아몰에 위치해있어서 가는 길은 어렵지 않았어요.

 

같이 일하는 동료가 오사카 맛집 몇군대를 추천해 주었는데, 그중에 오사카 규카츠 맛집으로 모토무라 규카츠를 추천해 주어서 방문했어요. 

 

모토무라 규카츠는 일본 체인 규카츠 식당인데, 오사카에는 난바점과 우메다 두군데 위치하고 있어요. 난바점 웨이팅이 긴데 반해, 비교적 우메다는 웨이팅이 짧다고 해서 모토무라 규카츠 우메다점으로 방문했습니다. (그래도 웨이팅이 있었어요)

 

https://goo.gl/maps/MRp4RouidfraWpUo6

 

모토무라 큐카츠 · 일본 〒530-0001 Osaka, Kita Ward, Umeda, 3 Chome−1−3 LUCUA10F

★★★★★ · 돈까스 전문식당

www.google.co.kr

 

오사카 규카츠 맛집, 우메다 모토무라 규카츠

우메다 모토무라 규가츠는 루쿠아몰 10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JR오사카역과 바로 이어져 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았어요.

루쿠아몰루쿠아몰 식당

오사카 루쿠아몰에는 모토무라 규카츠 말고도 다른 다양한 식당이 있었어요. 지난번 방문한 한큐 백화점과는 또 다른 느낌의 푸드홀이에요.

모토무라 규카츠모토무라 규카츠 우메다

약 3시쯤 도착했어요. 점심시간이 아니어서 웨이팅이 없을 줄 알았는데,, 저희 앞에 두 팀이 웨이팅 중이어서 약 25분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갔어요. 보통 오사카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가면 한국인이 웨이팅 중인 경우가 많았는데, 우메다 모토무라 규카츠는 앞에 일본인 분들이 웨이팅 하는 걸 보고, 오? 여긴 일본 내에서도 유명한 맛집이구나? 싶었어요. 

우메다 모토무라 규카츠는 비교적 웨이팅이 짧다고 했는데.. 짧은게 이정도면 난바점은 얼마나 웨이팅이 길까 싶어요.

우메다 모토무라 규카츠 메뉴

모토무라 규카츠 메뉴
모토무라 규카츠 메뉴1모토무라 규카츠 메뉴2
모토무라 규카츠 메뉴3모토무라 규카츠 메뉴4

웨이팅 동안 메뉴판을 주셔서 미리 주문을 받으셨어요. 저희는 규카츠 하이볼 정식 1장(130g)으로 각자 주문했습니다.

후기에 보면 1장(130g)은 부족할 수 있으니, 1.5장(195g) 또는 2장(260g)을 주문하라는 후기가 많았는데 확실히 1장(130g)은 약간 아쉬웠어요

 

하이볼정식이라고 해서, 정식이 조금 더 저렴할 줄 알았으나 정식과 단품메뉴의 가격차이는 없었어요. 단품메뉴를 주문하고 하이볼을 주문하는 것과 가격이 동일하더라고요. 그냥 정식은 주문이 편할 뿐... 보통 한국에서 정식을 주문하면 약 500원 정도 저렴한데 일본은 그렇지 않나 봐요. 음료는 음료는 300엔, 하이볼은 400엔, 맥주는 500엔으로 하이볼이 맥주보다 저렴해서 저희는 하이볼 정식으로 주문했어요.

 

입에서 살살 녹는 겉바속촉 우메다 모토무라 규카츠

모토무라 규카츠 기본우메다 모토무라 규카츠 기본모토무라 규카츠 명란

기본으로 마를 갈아서 만든 토로로?라고 하는 음식과, 인절미인 줄 알았는데, 인절미 맛의 젤리? 와 묵 사이의 식감을 가진 와라비 찹쌀떡 그리고 명란젓이 가장 먼저 나왔어요.

 

셋다 맛있었지만, 그중에 와라비 찹쌀떡은 상당히 맛있었어요. 한 조각을 먹고 이건 입가심으로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 먹고 후식으로 먹었는데 규카츠도 정말 맛있었지만, 와라비 찹쌀떡도 정말 맛있었어요. 떡보다는 덜 진득하고 묵보다는 진한식감이었어요.

 

우메다 맛집모토무라 규카츠 하이볼

개인용 화로와 하이볼이 준비되었어요. 두 명이서 와서 화로도 두 개를 준비해 주더라고요. 그리고 가장 먼저 하이볼이 나왔어요. 일본의 하이볼은 한국의 하이볼과 다르게 단맛이 거의 없고, 위스키와 탄산수의 맛이 특징이에요.

 

모토무라 규카츠 음식

한상으로 나왔어요. 규카츠 소스로 맛있는 소스 두 가지가 나왔어요. 처음에는 유자소스인가 싶었는데 달달한 소스가 아니라 간장베이스의 짭조름한 소스였어요. 겨자? 양파? 비슷한 맛이 나서 뭔가 아는데 설명하기 어려운 익숙하고 맛있는 맛이었어요.

 

밥은 고슬고슬한 밥이 아니라, 찰지다 못해 떡진? 밥이었는데 밥이 참 규카츠랑 잘 어울렸어요. 장국도 너무 맛있어서 국물 끝까지 다 먹고 왔어요. 

JR오사카역 맛집오사카 규카츠 맛집

규카츠는 정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이라는 단어가 참 잘 어울렸어요.

 

모토무라 규카츠 맛집우메다 규카츠 맛집
오사카 규카츠규카츠

규카츠를 화로에 올려서 살짝 구워 먹었는데 한입 한입이 사라지는 게 아쉽더라고요. 처음에는 규카츠가 느끼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느끼하지 않고 부드럽고 소고기 육즙이 입안에 촥 퍼져서 참 좋았어요.

 

먹어봤던 규카츠 중에 가장 맛있는 규카츠였어요. 한국에 와서 규카츠가 생각나서 네이버에 규카츠 만드는 법을 인터넷에 쳐봤는데 조리과정이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이럴 줄 알았으면 1장(130g) 아니라 1.5장(190g)이나 2장(260g) 먹을걸.. 두고두고 후회되고 다시 먹고 싶네요. 

 

오사카여행

호그와트를 포함한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재미있게 한것 놀다가, 한껏 배고픈 배를 오사카 규카츠 맛집, 우메다 모토무라 규카츠에서 채우고 왔습니다. 남편이 가끔 주제와 어긋난 뜬금없는 사진을 왜올리냐고 물어보는데, 그때의 분위기를 함께 기억하고 싶어서 뜬금 없는 사진도 함께 올려보아요. 저에게 모토무라 규카츠는 한껏 놀이동산에서 놀다가, 맛있게 식사한 식당이였습니다.

 

JR오사카역 맛집을 찾고계신다면, 루쿠아 쇼핑몰에 위치한 우메다 모토무라 규카츠 추천드려요.

 

오사카 식당과 여행 후기를 올리면서, 그때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행복하고 다음여행은 어디로 가야할지 더 행복한 고민을 하게되는 것 같아요.

 

오늘도 저의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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