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면 주가, 복분자주 복분자음
포천 느린마을 양조장에서 복분자주인 '복분자음'을 구매해서 왔어요. 복분자음은 국내산 복분자 원액으로 배상면주가에서 만든 복분자 술이에요. 가격은 포천 느린마을 양조장 산사원 기준 7500원이었습니다,
복분자주 복분자음 제품
복분자음의 도수는 12%이고 용량은 375ml입니다. 복분자 발효원액이 28.5% 정도로 꽤 많이 들어갔어요. 복분자 원산지인 국내산 고창 복분자를 원료로 해서 진한 과실맛을 내는게 특징이었어요.
제가 산사원박물관에 가서 시음해 보고 제 입맛에 맛있는 술들만 사가지고 왔는데 그중에 하나가 복분자음이에요. 과실주도 워낙 좋아하고 달달한 술도 좋아하는데 복분자 음은 복분자 특유의 진한 맛이 참 맛있더라고요.
찾아보니 우리 술품평회 2012년도에 과실주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하더라고요.
배상면 주가의 복분자주 중 빙탄복이라는 술이 있는데, 빙탄복은 가볍고 탄산이 있는 술인 반면에 복분자음은 탄산은 없고 과실맛이 더 진했어요. 그래서 가볍게 드실 분들이면 빙탄복을 더 선호하실 수 있겠지만, 저처럼 탄산이 없는 진한 복분자 맛을 좋아한다면 복분자음을 추천드릴게요.
복분자주 복분자음 시음
오늘의 안주는 마늘보쌈이에요. 시장을 보러 갔는데 삼겹살을 세일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삼겹살을 사 왔어요. 삼겹살을 구워 먹을까 보쌈해 먹을까 고민하다가 유튜브에 마늘보쌈이 있길래 레시피를 따라서 마늘보쌈을 해서 복분자주, '복분자음'과 함께했어요.
주말이면 남편과 함께 소박하게 요리해서 한잔 하며 저녁을 보내는 게 낙인 것 같아요.
복분자 주답게 붉은빛을 넘어 검붉은 빛을 띠고 있어요. 알코올향이 살짝 나는 과실향이 나면서 달달하면서 목 넘김이 깔끔한 술이었어요. 알콜도수가 엄청 높지는 않지만 낮지도 않아서 먹다 보니 알딸딸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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