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순이 해외탐방/일본(오사카)

우메다 이치란 라멘, 오사카 필수 맛집! 국물이 진한 돈코츠 라멘

홍꿀순 2023. 4. 23.

오사카여행 삼일차 저녁 우메다 이치란 라멘에 다녀왔어요. 이치란라멘은 워낙 유명해서 한 번쯤 가보고 싶었어요. 이치란 도톤보리는 줄이 너무 길어서 이번 여행에서는 못 가겠다 싶었는데, 우메다 도톤보리점 앞을 지나가는데 생각보다 웨이팅이 길어 보이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숙소 근처에 있는 이치라라멘에서 저녁을 먹었어요.

 

우메다 이치란 라멘

https://goo.gl/maps/JhmRQkKLP5xAEM3b8

 

이치란 우메다 · 일본 〒530-0012 Osaka, Kita Ward, Shibata, 1 Chome−3−1 ギャザ阪急 B1F

★★★★☆ · 일본라면 전문식당

www.google.com

우메다 이치란라멘은 오사카 우메다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요. 숙소를 호텔 한큐 리스파이어 오사카에 묵었는데 바로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었어요. 사실 이치란라멘을 도톤보리에서 못가서, 이번여행은 못 가는 줄 알았는데 길 가다 보니 너무 반가운? 간판이 있어서 보니 이치란라멘이었어요. 줄도 생각보다 길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저녁 8시에 남편과 함께 편안하게 이치란 라멘을 먹으러 왔어요.

 

이치란 라멘 우메다우메다 이치란 라멘

우메다 이치란라멘은 지하에 위치하고 있었어요. 저녁 8시였는데 약 30분 정도 웨이팅을 하고 들어갔습니다. 

 

이치란 라멘 영업시간

영업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 23시까지 예요. 마지막 주문은 10시 30분까지인 것 같아요. 꽤나 늦게까지 영업하고 있어서 야식으로 라면 먹으러 오기도 좋은 것 같아요.

 

이치란 라멘 내부이치란 라멘 인스턴트
이치란 라멘 밀키트이치란 라멘 소스

들어가니 입구에는 이치란라멘 키트?를 팔고있었어요. 이치란 컵라멘(400엔)부터 라멘키트(2,160엔) 특제소스(800엔)등 판매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돈키호테에서도 판매하고 있는데 돈키호테에서 판매하는 게 더 저렴하길래 저희는 돈키호테에서 이치란라멘키트를 사가지고 왔어요. 한국에 와서 이치란라멘 키트를 먹는데... 너~무 맛있어서 두 개 사 올걸 후회되더라고요.

우메다 이치란 라멘 메뉴

이치란 라멘 메뉴우메다 이치란 라멘 메뉴

한국인이 많아서인지 키오스크에도 한글 메뉴판이 따로 준비되어 있었어요. 저희는 돈코츠라멘 2개와 반숙, 차슈추가 남편은 마늘까지 추가하고 콜라를 주문했어요.

 

돈코츠라멘+ 반숙+ 차슈+콜라

돈코츠라멘+반숙+마늘

 

이렇게 주문했는데 주문 시에 마늘 양을 따로 조절할 수 있어서 마늘은 굳이 추가 안 해도 되었더라고요. 

⭐반숙과 콜라는 필수로 추가하세요

 

이치란 라멘 영수증

주문하면 이렇게 각각 주문증이 나오는데, 버리시면 안 되고 주문증을 음식주문 시에 제출하면 돼요! 

 

이치란 라멘 주문용지우메다 이치란 라멘 주문용지이치란 라멘 토핑

주문을 하고 자리를 기다릴 때 주문용지가 나와요.

각각 원하는 항목에 표시를 하라고 주셨어요. 이것도 한국말로 되어있어서 어렵지 않게 체크했어요.

 

저는 기본맛에 기본 기름진 정도 그리고 마늘은 한쪽을 넣었고, 파는 실파, 차슈도 넣는 것으로  맵기는 2단계로 했어요. 면은 약간 덜 익은 정도로 주문하였어요.

 

남편은 기본에 기본 기름진 정도 그리고 마늘도 기본으로 하였고 실파에 맵기는 1단계, 둘 다 덜 익은 면을 좋아해서 질긴 정도로 주문했어요.

 

하나하나 맛을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어떻게 먹어야 가장 맛있는 방법일까? 궁금하더라고요.

이치란 라멘 주문

주문용지를 가지고 자리에서 기다렸어요.

 

이치란 라멘 테이블이치란 라멘 혼밥

앞에 문이 열리고 주문용지와 주문증을 가져가시고 바로 줄 수 있는 계란과 콜라를 주셨어요. 

개별마다 칸칸이 자리가 있어서 혼밥 하기 좋은 것 같아요.

 

이치란 라멘 추가주문

좌석 옆에는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 용지와 종업원에게 추가적으로 부탁할 것들을 책상 위에 올려서 표시할 수 있게 해 놨어요. 흔히 보이는 식당? 은 아닌 것 같아요. 특이한 일본식 식당이었어요.

 

우메다 이치란 라멘 음식

이치란 라멘 반숙

반숙과 콜라가 가장 먼저 나왔어요. 반숙은 라멘에 올려져서 나오는 게 아니라 직접 계란을 까서 라멘 위에 얹어야 해요.

이치란 라멘 차슈

그러고 나서 차슈가 나왔어요. 차슈는 두껍고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았어요. 첫날 먹었던 카무쿠라 라멘보다 차슈가 더 두껍고 맛있었어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라멘 자체가 고기맛이 진하고, 라멘에 있는 차슈만으로도 충분했던 것 같아서 다음에는 차슈추가는 하지 않을 것 같아요.

 

이치란 라멘 양념이치란 라멘 돈코츠 라멘

돈코츠 라멘이 나왔어요. 면을 섞기 전에 일단 기본 국물을 한입 먹어보았어요. 국물의 진한 정도를 기본으로 했는데도 진했어요. 오히려 더 국물이 진했으면 고기냄새 때문에 별로 일 것 같아서 기본으로 하길 잘했다 싶었어요.

 

국믈을 한모금 마시고, 면과 양념을 섞었어요. 면과 양념이 섞이니까 오히려 매콤한 고기국물이 되어 살짝 올라오던 고기냄새가 사라졌어요. 그리고 반숙과 너무 잘 어울려서 반숙을 주문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치란 라멘

일본 라멘 자체가 제 입맛 기준으로는 좀 짰던 것 같아요. 이치란라멘도 고기의 진한 국물은 좋았지만 좀 짰어요. 그래서 콜라가 없었다면 먹기 힘들었을 것 같아요. 2단계 맵기가 매우면 어쩌지? 살짝 고민했는데 신라면보다 덜 매웠던 것 같아요.

 

이치란 라멘 차슈추가오사카 라멘 맛집

남편은 저보다 더 맛있게 한 그릇을 뚝딱하고 비웠어요. 제 입맛에는 첫날 먹었던 카무쿠라 라멘보다 훨씬 맛있었고 카무쿠라 라멘보다 덜 짰지만, 짰어요. 너무 기대를 많이 하고 먹었던 이치란 라멘이라서 인지, 그냥 맛있게 한 끼 먹었다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치란 라멘 밀키트는 정~말 맛있었어요. 한국에서 어떤 인스턴트 라면도 못 따라 하는 라멘맛이랄까..? 그런데 식당에서 먹은 이치란 라멘은 진한 고기국물도 맛있고, 차슈도 맛있고, 면도 맛있지만 살짝 제 입맛에는 간이 짭조름해서 한 젓가락 먹고 탄산음료 한모금 마시고 그랬습니다.

 

이렇게 남편과 함께 저녁 8시에 야식?으로 이치란 라멘에서 한끼 먹고 근처 돈키호테가서 재미있는 쇼핑을 했습니다.

 

오늘도 저의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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