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남편과 행구동 길카페에 다녀왔어요. 드라이브 겸 어디 카페를 갈까~? 찾아보다가 행구동 길카페 다녀온 지 오래된 것 같아서 행구동 길카페로 가기로 했어요.
따뜻한 쌍화차가 먹고싶은데, 어디 쌍화차 파는 집 없나...? 검색하다가 결국 못 찾아서 고양이가 있다는 카페 482로 가기로 했어요. 분명 출발할때까지만 해도 카페 482에 가서 크로플을 먹자고 했는데.. 크로플 말고 떡볶이를 먹고 왔어요.
행구동에 카페가 정말 많은데, 그중에 저희가 이번에 방문했던 카페 482는 익숙한 인스타 감성카페와는 또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는 카페였어요.
행구동 길카페(행구동 카페거리) 카페 482
행구동 카페 482는 원주 길카페거리 길가에 위치하고 있어요. 파스쿠찌를 지나 소복소복소쿠리 옆에 위치하고 있어요.
카페는 크지 않았어요. 정말 원주 길카페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아닐까 싶은데...(편견?)
SNS 감성카페와는 다소 감성은 멀어 보이고, 대형 카페와는 또 다른 느낌이에요. 나름? 야외테이블도 있고 어머님 아버님들이 좋아할 것 같은 느낌..? 등산 후에 한잔 해야 할 것 같은 느낌..? 카페 자체가 조용하고 좋았어요. 원래 남편과 조용한 카페를 찾다가 왔는데 꽤 한적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어요. 날씨도 좋아서 카페가 더 좋아 보여요.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10시이고, 월요일 휴무였어요.
주차는 4대 정도 가능했고 주차장은 있지만 넉넉한 편은 아닌 것 같아요. 다행하게 한자리가 남아서 주차했습니다.
행구동 길카페 카페 482 메뉴
메뉴가 매우 다양해요. 길카페에 쌍화차 파는 곳 없나 찾다가 결국 못 찾아서 카페 482로 왔는데, 기분 탓에 쌍화차 빼고 다 판매하고 있는 것 같아요.
브런치도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원래는 도착하기 전까지는 크로플+ 아인슈페너+ 흑임자라떼 이렇게 주문해서 먹으려 했는데 막상 도착하고 나니까 떡볶이가 맛있어 보였어요.
메뉴가 혼잡스럽게 많아서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주문했는데 기대보다 만족스럽게 먹고 왔습니다.
그래서 국물떡볶이 2인세트로 주문했어요. 국물떡볶이 2인세트는 떡볶이+ 아메리카노 2잔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행구동 길카페 카페 482 내부 및 음식
타로카드를 보는 타로카페였어요. 1만 원에 질문 3개라고 적혀있었어요. 평소에 타로에는 큰 관심이 없어서 많이들 보나? 싶었는데 저희가 방문할 때도 타로를 보고 계시는 분이 있더라고요.
실내보다는 밖이 열려있는 야외에 테이블과 좌석이 더 많았어요. 고양이 집과 사료는 있었는데... 저희가 방문할 때는 고양이가 없었어요.(아쉽)
저희가 주문한 떡볶이와 아메리카노가 나왔어요. 음식은 갓 만들어 주셨어요.
떡볶이는 맵지 않아서 먹기 좋았어요. 엄~~ 청 맛있는 떡볶이라기보다는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주신 떡볶이 맛이었어요. 치즈도 한 장 올려져 있고, 비주얼이 익숙해요 (오히려 좋아...)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전혀 없는 약간의 탄맛이 나는 아메리카노였어요. 남편 취향의 아메리카노였지만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떡볶이랑 시원한 아메리카노 조합은 뭔들..
카페가 손님이 많지도 그렇다고 없지도 않게 적당하게 여유 있었어요. 적당히 여유로우면서 가격대도 비싸지 않고 생각 외로 배부르게 식사까지 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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