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다녀온 지 어엿 한 달이 넘게 지났어요. 늦게나마 머물렀던 숙소 도미인 프리미엄 난바 후기를 작성해 보아요!
도톤보리 인근 오사카 숙소, 도미 인 프리미엄 난바
도미 인 프리미엄 난바 숙소에서는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주말을 포함해서 2박을 하였어요.
아고다를 통해서 예약하였고, 더블객실(금연) 룸으로 가격은 약 284,000원에 예약했어요.
사실 도톤보리에 숙소가 정~말 많은데, 저희가 도미 인 프리미엄 난바에 예약한 이유는 1. 접근성 2. 온천 3. 부대시설 이었어요. 트리플 어플에서 홍보 사진을 보는데 온천이 너무 예뻐 보였어요.
https://goo.gl/maps/AJa7aXzGxXWJRXxU7
도미 인 프리미엄 난바는 난바역에서 걸어서 약 10분 정도 소요되었어요. 저희는 첫날 숙소가 도미 인 프리미엄 난바였는데, 가는 길에 글리코상이 있더라고요. 보면서 아! 정말 오사카 여행을 왔구나! 싶었어요.
개인적으로 치안이 위험하거나 그런 느낌은 아니었지만동네 자체가 번화가이다 보니 '깔끔하다'라는 느낌은 받지 못했어요. 서울에서 홍대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어요.
호텔 1층에는 패밀리 마트가 위치해 있고,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요. 외관은 비즈니스호텔 같은 느낌이었어요.
데스크 직원분들은 대체로 친절한 편이었어요.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이 있다는 후기를 보고 방문했는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계시지 않았어요. 간단하게 영어로 체크인을 도와주었어요.
한국인이 많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생각보다 한국인이 많지 않았어요. 개인적인 체감상 한 30%? 정도 한국인인 것 같았어요. 중국인과 그 외에 다른 나라 방문객도 꽤 많았던 것 같아요.
체크인 시간 전에 와서 가방을 맡아주셨어요. 사실 가방을 맡아주지 않으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이미 엄~청 많은 캐리어들이 데스크 앞을 채우고 있었어요. 도미 인 프리미엄 난바 인근에 도보로 가능한 관광지들이 꽤 많아요. 글리코상을 비롯해서 구로몬시장, 그리고 주유패스가 가능한 리버크루즈 등등이 있어요.
그리고 1층에는 어메니티가 있었어요. 들어갈 때 가지고 가면 되었어요. 숙소에 비치되어 있는 것보다 이렇게 필요한 걸 가져가는 게 일회용품도 덜 쓰고 좋은 것 같아요.
도미 인 프리미엄 난바 객실
저희는 11층 숙소를 배정받았어요. 다소 좁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11층에 도착했어요.
객실내부가 좁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실제로 객실내부가 좁았어요. 호텔느낌보다 비즈니스호텔이나 모텔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럼에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던 이유는 숙소에서 정말 잠만 잤기 때문이에요. 일본여행 특성상 하루에 2만 보~3만 보 가량 걸어 다니는데, 숙소 오면 정말 뻗어서 잠을 잤던 것 같아요.
드라이기가 혹시 바람이 약할까 봐 따로 챙겨갔는데 바람도 꽤 괜찮았고, 샤워가운대신 잠옷이 있었어요.
잠옷이 있는 게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온천 갈 때 편하게 입고 가기 좋았어요.
샤워부스와 화장실도 좁았지만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어요. 따뜻한 물도 잘 나오고 안에는 샴푸, 린스, 바디워시 다 구비되어 있었어요.
냉장고 안에는 기본적으로 물이랑 무슨 푸딩? 같은 게 들어있었는데 생각보다 맛은 그다지 없었어요.
숙소 내부 간단하게 동영상으로 촬영해 보았어요.
설명서가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다되어있어서 편안했어요. 아 그리고 숙박 세와 입욕세를 별도로 지불했었어요. 해당 내용들도 한국어로 잘 설명이 되어있었어요.
핀번호가 방별로 따로 있는데, 해당 번호를 기억해 둬야지 온천을 이용할 수 있었어요.
도미 인 프리미엄 난바 서비스
도미인 프리미엄 난바 체크인 시간은 15:00~ , 체크아웃은 11:00였어요. 체크인시간이 다소 늦지만 프런트에 이야기하면 조금 일찍 체크인이 가능한 것 같아요.
그 외에도 온천은 2층에서 이용이 가능해요. 오후 3시~ 아침 10시까지 이용이 가능한데,
동네 작은 대중 목욕탕 느낌이었어요. 목욕탕은 이용하지 않고 가서 간단하게 샤워를 했어요. 사우나도 있었지만 작게 있었어요.
2층에서 아이스크림도 무료로 제공되고 있어요. 온천에서 목욕 끝나고 아이스크림 하나 먹으면 너무 좋더라고요!
저녁 9시 30시 ~ 저녁 11시까지 소바도 제공되고 있어요. 간장소바인데 저녁 야식으로 먹기 좋았던 것 같아요. 첫날은 야식으로 소바를 먹고, 둘째날은 야식으로 편의점에서 사가지고 와서 먹었어요.
꼬들꼬들한 라면인데 짭조름한 간장육수 기반이라서 1층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맥주 또는 탄산음료를 사와서 함께 먹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숙소랑 글리코상이랑도 가까워서 한 바퀴 산책하고 오기도 좋아요! 개인적으로 낮에 걷는 도톤보리 거리보다 밤에 걷는 도톤보리 거리가 월~씬 좋았어요. 낮에는 좀 덥기도 하고, 강물이 구정물인 게 보이는데 밤에는 네온사인이 거리의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날씨도 더 선선해서 좋았어요.
두번째날 야식은 도미인프리미엄난바 1층에 편의점이 있는데 편의점에서 이것저것 사 와서 저녁 야식으로 먹었어요.
푸딩과 멜론빵, 계란샌드위치, 과자, 유부초밥, 맥주 등등
유부초밥이 너무 맛있더라고요! 일본여행 편의점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건 유부초밥 인것 같아요. 유부자체가 엄청 달고 밥도 조금 들어가있고 맛있더라구요! 다른 것들도 다 너무 맛있었어요! 푸딩도 호텔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푸딩은 별로였는데 편의점 푸딩 정말 맛있더라고요.
친구가 일본 가면 아사이 생맥주 꼭 먹으려고 추천해 줘서 사 먹었어요. 이제는 한국에서도 판매하는데,, 일본여행 갈 때까지만 해도 아직 한국 수입 전이였거든요. 친구가 꼭 먹으라해서 뭔지도 모르고 사가지고 왔는데 이렇게 거품이 많이 나오는 건지 모르고 무심결에 따버렸다가 어어엌 이러면서 세면대로 급하게 갔어요.
도미인프리미엄난바 숙소에서 2박동안 편안하게 쉬다 온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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