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지역 술, 모월 소주 '모월 양조장' 방문 (원주 전통주)

원주 지역 술 모월 소주를 사기 위해 모월 양조장에 방문했습니다. 얼마 전에 백종원님 유튜브에 '님아 그 시장을 가오_EP15'편에 원주 전통주로 모월 소주가 소개되기도 하였습니다. 모월소주가 정말 맛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되어 모월 양조장에 방문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모월 양조장

 

 

 

모월 양조장은 판부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길가에는 별다른것이 없고 근처에 원주 유명 맛집 중에 하나인 신촌막국수가 있었습니다. 신촌막국수를 지나 더 들어가면, 모월 양조장이 길에 우두커나 있었습니다. 주차장은 크지 않았고, 앞에 주차할 수 있는 자리가 약 3~4자리 정도 되었 던 것 같습니다.

입구에는 '모월 양조장' 이라는 큰 간판과 함께 술 품질 인증 업체 마크가 적혀 있었습니다.
협동조합모월이라고 적혀있고, 원주지역 쌀인 토토미와 누룩으로만 빚는 전통방식의 술이라고 합니다.

 

1층에 사무실과 양조장 발효실 등등 있었고 앞에는 술집처럼 네온사인이 붙어 있었습니다. 문 앞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발행한 찾아가는 양조장 지도가 있는데, 소주를 비롯하여 막걸리, 와인까지 전국에 유명 전통주를 판매하는 업체들이 많았습니다. 꽤나 유명한 주류도 있고 처음 들어보는 주류들도 있었습니다. 남편과 함께 전국 일주를 해보자고 사진을 한 장 찍었습니다.

집에 와서 찾아보니, 지역의 우수한 양조장을 선정해 체험 프로그램 개발, 홍보 마케팅 등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합니다. 전국에 46개 양조장이 포함되는데 원주 지역 술인 모월 양조장(협동조합모월)도 있었습니다.

https://www.thesool.com/front/home/M000000000/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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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를 좋아하고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딱인 것 같습니다. 저희도 지도를 참고하고 보았다가 시간이 되면 해당 지역에 방문하여 전통주를 기념품으로 사가지고 와야겠습니다.

모월 소주 가격

모월 양조장에서는 모월 소주와 모월 약주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모월 소주는 41도(인), 25도(로)
모월 약주는 16도(청), 13도(연)
이렇게 각각 두종류씩 있었고, 용량별로 가격이 상이하였습니다.
양조장에서 구매하면 현장 할인가로 10% 할인이 되어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모월 소주 시음

남편이 운전을 해주어서 시음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직원분께서 너무 친절하게 술에 대해 설명해 주시면서 시음을 해주셔서 감사하였습니다.

약주부터 시음하였습니다. 모월 약주는 16도(청), 13도(연) 이렇게 두종류가 있는데 두 약주 모두 강쇠 같은 달달한 냄새가 났습니다. 하지만 맛은 달달한 맛보다는 새콤한 맛이 더 강하였습니다. 13도(연)는 약간의 산미가 있었고, 16도(청)는 13도 보다 조금 더 강한 신맛이 났습니다. 직원분께서 '화이트와인'에 비유해주셨는데 당도가 많지 않은 화이트와인 같았습니다. 해산물과 같은 안주와 잘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소주를 시음하였습니다. 모월 소주는 41도(인), 25도(로) 이렇게 두종류가 있습니다. 도수가 높지만, 소주향이 강하지 않아 독하지 않았습니다. 직원분 께서 증류식 소주라서 소주취가 없어서 그렇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특히 25도는 더더욱이 깔끔하게 느껴졌고 41도는 고량주 같은 묵직함이 있었습니다. 

선물용으로 나온 모월(인) 선물용 세트도 보여주셨습니다. 선물로 쓰기에 좋을 것 같은 디자인과 포장이였습니다. 원주 전통주를 선물할 때 의미 있고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375ml 2병에 약 8만 원 정도로 가격대가 높은 편입니다.

 

저희는 시음했던 소주 중에 가장 맛이 있다고 느꼈던, 원주 전통주 모월 소주로(25도) 500ml 2병을 구매했습니다.  양조장에서 술을 구매하면  시음하고 가장 입맛에 맞는 술로 가져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가족들과 가족모임에서 연말 송년회 때 고기와 함께 원주 지역 술인 모월 소주로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