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공항 카무쿠라 라멘, 오사카 간사이공항 맛집
오사카 여행 1일차!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도착하니 오전 11시정도 되었어요. 난바까지 약 1시간 정도 가야해서, 도착하자마자 간사이 공항에서 이른 점심식사를 하기로 결정했어요. 빠른 점심을 먹어야 다른 군것질 거리도 또 먹을 수 있으니까..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카무쿠라 라멘이 있어서 카무쿠라라멘집으로 갔어요.
오사카 간사이공항 맛집, 카무쿠라 라멘
카무쿠라 라멘은 오사카에서 시작된 일본 체인의 라멘집이예요! 마치.. 한국에서 홍콩반점 정도 느낌인가?.. 그렇다면 체인마다 크게 맛이 차이있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도톤보리에도 있지만, 도톤보리에는 웨이팅이 있다고해서 도착하자마자 저희는 간사이공항 카무쿠라 라멘집 부터 방문했어요. 체인이 오사카 시내 곳곳에 있어서 돌아다니다가 두번이나 봤어요! 반갑더라구요.
https://goo.gl/maps/dasSsxQ1f7vymjjq5
どうとんぼり神座 関西国際空港 Tasty Street店 · 일본 〒549-0001 Osaka, Sennan District, Tajiri, Senshukukonaka
★★★☆☆ · 일본라면 전문식당
www.google.com
오사카 간사이공항 카무쿠라라멘은 간사이공항 2층 테이스트 스트리트(tasty street)에 위치하고 있고, 오전 7:00~22:00까지 영업한다고 해요. tasty street라고 쓰여져있지만, 그냥 우리가 아는 푸드코트였어요.
간사이공항 자체가 인천공항처럼 크지 않아서 2층에 오면 바로 보였어요.
tasty street라고 크게 간판으로 적혀있고, 내부에는 카트와 외부음식물은 반입 금지입니다. 식당의 맛있는 냄새보다 여러 음식점이 섞여있는 급식실 냄새..? 같은 푸드코트 냄새가 확 났어요.
간사이 공항 2층에는 라멘집 외에도, 우동집과 카레집 등 있었어요. 저희는 공항에 도착한 날에는 라멘을 먹고 떠난 날에는 카레를 먹었어요. 의도하지 않게 2층 tasty street의 식당 6개중에 2개나 먹어봤네요.
가장 끝쪽에 카무쿠라 라멘집이 위치하고있어요. 푸드코트 같은 좌석들이 있었고, 모든 좌석은 칸막이가 설치되어있었어요.
오사카 간사이공항 카무쿠라 라멘 메뉴
일본어를 잘 하지 못해서, 주문은 어떻게 하지? 싶었는데 메뉴 앞에 숫자가 붙어있어서 주문하기는 어렵지 않았어요.
저희는 No1이라고 적혀있는 10번, 기본 라멘인 7번, 그리고 콜라를 주문했어요. 생맥주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낮 11시지만 생맥주와 함께 드시는 분들도 꽤 많았어요.
주문하고나서 어떻게 주문되었는지 보려고, 구글렌즈로 확인해보니까 7번 기본라멘 이름이 오이시 라멘이라고,, 한국어로 '맛있는 라멘'이더라구요. 7번 기본라멘에 차슈와 계란이 추가된것이 10번 차슈 계란 삶은 라멘이예요.
닭육수가 인상적인 카무쿠라 라멘
음식은 금방 나와요. 앞에 보면 약간의 양념을 덜어먹을 수 있게 되었는데 저희 남편은 아무 양념도 가져오지 않았고 저는 부추를 조금 넣어먹었어요.
기본적으로 카무쿠라 라멘은 닭베이스의 국물이예요. 국물은 닭육수의 맛으로 진해요. 처음에는 닭육수라고 해서 닭육수면 어떤 맛인거지? 싶었는데 약간 닭곰탕의 맛이랄까..? 확실히 고기육수맛이랑은 또 다른 맛이였어요. 배추 특유의 깔끔하고 시원한맛이 특징이예요. 남편은 괜찮다고 했지만 제입맛에는 조금 짰어요. 그래서 탄산음료가 계속 땡기더라구요. 처음에는 카무쿠라 라멘이 짜다고 생각했는데, 이치란라멘까지 다녀오고나서 그냥 전반적으로 일본라멘이 제입맛에는 조금 짜다는걸 알았어요.
왼쪽이 차슈와 계란이 추가된 10번이고, 오른쪽이 기본라멘인 7번 이였어요. 확실히 차슈를 추가해서 10번이 차슈도 많고 계란도 있어서 더 푸짐했어요. 차슈가 부족할 줄 알아서 차슈를 추가했지만, 생각보다 차슈를 굳이 추가 안했어도 되었겠다 싶었어요. 그리고 계란추가는 필수인것 같아요.
카무쿠라 라멘 맛 후기
면도 탱탱하고 약간 불지 않는 라면같은 느낌이랄까..?
계란이 적당히 반숙이여서 맛있었고, 한국에서 먹었던 라멘집 처럼 두꺼운 차슈가 아니라 얇은느낌의 고급 소세지와 수육 사이 느낌이였어요. 두꺼운 차슈만 먹어보다가 얇은 차슈는 처음이라 색달랐습니다.
사실 체인점이라서 큰 기대 없이, 푸드코트 정도 기대를 하고 방문했는데 배가고파서인지 한끼 배부르게 잘 먹고 여행을 시 작할 수 있었습니다.